지이원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0(1)
“키스해도 돼?” 8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의 바람을 알고도 덤덤하게 이별을 고한 강소을. 술을 진탕 마신 그날, 20년 지기 백원우의 목을 끌어안은 채 황당한 질문을 건넸다. “너,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후회하지 말고 얼른 자.” 긴 적막이 흐른 뒤에야 원우는 날 저에게서 떼어내더니 답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한 대답이 아니었다. “나 후회 안 해.” “내일 기억 안 난다고 하면 진짜 죽을 줄 알아.” 거기서 멈췄어야 했는데. #소꿉친구 #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초이EJ
조은세상
4.4(48)
천하의 개새끼. Y그룹 최태준 부대표의 또 다른 직함이었다. 한번 물면 놓지 않고, 살점을 뜯어내 피를 보고야 마는 사냥개 같아 붙여진 수식어. 그런 그의 품에…… 란이 제 발로 뛰어들었다. [그놈과 만나라.] 미국인인 모친의 바다같이 푸른 눈과 빼어난 미모를 그대로 물려받은 란. 그 사실을 알게 된 란의 생물학적 아버지는 그녀를 키워준 가족을 빌미로 협박한다. 그 남자와 연애하고 섹스하면 3억, 결혼을 약속받으면 5억이라고? 그렇다면 Y그룹
소장 3,500원
꿀이범벅
디엘미디어
2.6(7)
1황자 필레오데스를 짝사랑하는 세를리아나. 필레오데스가 여동생 플로메리아와 살을 섞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에 휩싸인다. 결국 그 사실을 알고 마음에 크게 상처 입은 세를리아나는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별장에 간다. 그곳에서 술을 진탕 마신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호위기사인 아서를 유혹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자신이 아서와 밤을 보낸 걸 알고 당황하지만 이내 아서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 또 달콤한 밤을 보내게 된다.
소장 1,300원
이수현
2.0(4)
최창혁,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여자들과 염분을 뿌리고 다니는 능력남. 사랑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에게, 인생을 흔들어 놓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지윤,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모임에서 만난 선배, 창혁에게 이유 없이 끌리기 시작한다. “지금은 달라. 널 간절히 원하고 있어. 네가 좋아졌어.” “말도 안 돼!” “그래, 말도 안 되는 소리지. 하지만 방금 전 깨달았어. 누구에게도 널 빼앗기고
소장 3,200원
3.7(3)
국내 최고의 기업 중 하나, 한주 모터스의 후계자 재벌 4세 ‘남궁태오’. 늘, 증손자를 안겨 달라는 할아버지의 등쌀에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피해 다니던 그에게 어느 날, 날벼락이 떨어졌다. “내년까지 증손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유산은 한 푼도 줄 수 없다.” 이대로 손 놓고 있다가 빈털터리가 될 순 없었다. 그리고 한주에 처음 입사한 이후, 태오의 귀공자와 같은 외모에 첫눈에 반한 ‘소미’ 하늘이 내려준 기회인지 태오가 속한 디자인 팀에 배속되
소장 3,300원
가시나
노크(knock)
3.7(11)
가깝게 다가온 태하가 상체를 숙여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묶인 끈 위로 잡았음에도 그의 온기가 맨살에 스친 듯 소름이 돋았다. “뭐하는 짓이에요.” “자살하려던 여자가 자해라고 못할 거 없지.” 마치 그녀를 위해 묶어둔 것처럼 남자가 말했다. “이거 풀어요.” “잡히고 싶지 않았으면 도망가질 말았어야지.” 그녀는 도망간 적이 없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을 뿐. 그러나 번득이는 남자의 눈은 말하고 있었다. ‘넌 도망갔고, 내게 잡혔어…….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
2.0(2)
돈 많고, 능력 좋고, 외모마저 뛰어난 재벌 4세 동우그룹 대표 김승우, 승우의 유일한 취미는 카지노 게임. 그날도 우연히 들른 카지노에서 첫눈에 반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당최 그에게 관심이 없다. “제 행운의 숫자는 7이에요.” 승우는 7에 칩을 거는 민정을 보며 빙긋 웃었다. “나에게도 그 행운을 나눠주시죠.” “내 행운은 좀 비싸요.” “비쌀수록 값어치는 높아지는 법이죠.” 육감적이고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채 그를 유
소장 3,800원
수향
윤송스피넬
3.0(2)
수린 정원을 탐내는 남자 차도강, 빚을 빌미로 자꾸만 엮이는 남자 이달건, 감독으로 나타난 구남친 황유찬. 윤수린을 기억하는 남자 구원재. 짐승들의 위험천만한 동거가 [수린 정원]에서 시작된다.
소장 5,400원
에코즈
총 3권완결
3.0(3)
답답하고 구속되는 건 딱 질색인 백호 백상현. 혼기가 이미 꽉 찬 백호님, 백상현에게 대신들과 상궁 나인들은 제발 이제 정착하시라 간청하지만. ‘후사? 대를 이어? 때가 되면 알아서 되겠지’ 백호님. 대대손손 그래왔던 것처럼 여자 안 막고 오는 여자 안 막는다. 남자 운, 사람 운, 일자리 운까지 모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없는 강백하.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한순간의 일탈을 다짐했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신이 한땀 한땀 빚어낸 것 같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빨간호박
탐
4.3(14)
지훈의 품으로 파고들던 수연의 눈이 뜨거워졌다. 그런 그녀를 부드럽게 감싸 안은 지훈이 잠긴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제 와서 후회하는 거예요?” “그럼 바보 같겠죠?” 눈앞이 다시 희미해졌다. 몽롱한 의식 너머로 지훈의 말이 메아리처럼 울렸다. “그쪽이 후회하면 내가 더 바보 같아지겠죠?” 졸음이 몰려들었다. “너무 좋은걸. 후회 같은 거 안 들 정도로…… 좀 더 뭐가 되고 싶어질 만큼……. 근데 내가 그럼 안 되잖아요, 그쵸? 난 그럼 안 되
모닝포케
4.1(28)
“…더워.” “왜?” “더워요. 여기 냉방 안 되나 봐.” 엘리베이터 안. 남자의 목소리를 밀폐된 공간에서 들으니 자꾸 몸이 반응했다. 알코올만으로 목소리 집착증이 발현되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먼저 내린 그가 뭔가 망설이며 말을 꺼내려 할 때였다. “…저기.” 바이가 잽싸게 답하며 말을 가로막았다. “할 말 있으면 다음에…….” 다음이라고 말하지만 더 볼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다짐했었다. “잘 생각해 봐, 우리 만난 적 있어.”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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