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로망띠끄
4.3(12)
촌스럽게 번호 달라는 대시를 다 해봤다. 심장이 쇠사슬로 조여대는 느낌에 그럴 수밖에. 그런데 반응이 왜 이래? “다신 나타나지 말아요.” 대원 그룹 후계자며 웬만한 톱배우보다 잘생긴 천하의 주태형이 생애 처음으로 대차게 까인 것도 모자라, “고자는 아니었네?” 살면서 한 번도 서지 않던 게 서서는 이불까지 팽팽하게 높였다. 사고에서 깨어난 후 3년. 태형은 누구도 자신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힘을 키웠다. “만나보자고 했잖아.” 어울리지 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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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NNNNA
하늘꽃
3.5(20)
“내가 여기서 널 놓아준다 치자.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면 어디서 살 거지? 오늘은 찜질방? 뭐. 며칠은 더 지낼 수도 있겠지. 근데 그 뒤는?” “…….” “동생이 13살이던데. 이제 다음 달이면 14살 아닌가. 중학교는 안 보내고?” “…….” 수인은 혼란스러운 머릿속을 애써 진정시키며 침착하려 애를 썼다. 그러나 재희는 모든 생각을 꿰뚫어 보듯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다시 한번 제안할게. 두 번은 없어.” “…….” “나?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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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젤라
미드나잇
총 2권완결
3.4(23)
조아라 미드나잇 공모전 수상작, 그 네 번째 이야기 <호수에 핀 꽃> 카시니아 왕국의 두 공작가 중 바르네갈 공작가의 후계자와 혼인을 약속한 백작 영애 플로레아는, 혼인식이 치러지기 보름 전에 파혼 통보를 받는다. 파혼 이후 아버지가 상처한 어느 노 백작에게 시집을 보내려는 탓에 스스로를 비관하여 호수에 몸을 던진 플로레아, 그녀가 눈 뜬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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