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텐북
총 2권완결
4.3(804)
“이 젖내 나는 꼬맹이는 뭐야?” “…선물, 드리러 왔는데요.” 어느 날 ‘선물’이랍시고 굴러 들어온 어리고 예쁜 불청객. “안 돌아갈 거예요. 왜, 왜냐하면.” “…제가 그쪽 좋아해서요.” 얻어맞은 뺨. 두렵고 내키지 않는 기색을 덕지덕지 붙여 놓은 미간과 입꼬리. 곧 죽어도 싫다는 얼굴을 하고는 좋아한다, 곁에만 있게 해 달라, 섹스 파트너도 괜찮다. 입만 열면 거짓말. “애기야.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해지자, 응?” 그의 입매가 비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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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원
도서출판 선
3.8(509)
1. 앞표지 “지금 이 순간 세상에 둘만 있다고 생각할래요. 그래도 작게나마 바라는 게 있다면 날 너무 아프게 하지 말아요. 내 맘 조금만 생각해 줘요. 당신을 가슴에 담은 나를 조금만 바라봐 줘요. ……조금만 사랑을 줘요.” 2. 뒷표지 그녀를 마음에 담은 남자. “아무것도 원하지 마. 날 사랑하지도 마. 일방적인 사랑처럼 사람을 질리게 하는 건 없어. 내가 네게 줄 사랑이 없다는 걸 명심해. 내가 주는 것만 받아. 내가 주지 않는 건 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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