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영
페가수스
4.3(207)
신선후보 중 유일한 여우인 설희. 그녀는 갖은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지상으로 출가를 감행한다. 그러나 웬 걸. 설희가 떨어진 곳은 조선도 아닌 머나 먼 바다 건너 서방이었다. *** “여우는 내 거라니까.” 도력도 쓰지 못해 쫓기던 설희를 구해 준 남자의 말이 영 범상치 않았다. “그렇지, 설희야?” “으음, 글쎄.” 설희는 시선만 피하며 식은땀만 흘렸다. 그런 설희를 보며 그는 의중 모를 미소만 흘릴 뿐이었다. 저주로 인해 평생을 홀로 외로웠
소장 1,400원
린혜
체온
3.9(135)
※ 본 작품은 고수위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흉작과 전염병으로 살기 어려워진 부용섬에 어느 날 용한 점쟁이가 찾아온다. 그는 섬의 부정한 맥을 끊으려면, 정순한 처녀가 영물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벽보를 붙이고 사라지는데……. 그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부모의 학대를 견디며 병든 오빠까지 돌보던 처녀를 제물로 지목한다. ‘바칠 공’에 ‘계집 희’ 자를 써서 공희(貢姬), 그게 제물이 된 여자의 이름이었다. *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