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3(6)
아버지에게는 외면, 새어머니와 여동생에게는 핍박받으며 살아온 레이첼. 가족들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날, 다시 눈을 뜬 그녀의 눈에 보인 것은 설원이었다. “찾았군, 나의 신부.” 한참을 파묻혀 있던 중, 레이첼을 구해준 남자는 그녀를 신부라고 여기며 성으로 데려간다.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두려움으로 가득 찼군. 그대도 나를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도 알아.” “나와 키스하는 게 그렇게도 싫었나?” “조금만 더 견뎌 봐. 내 손이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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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나
필
총 5권완결
4.5(22)
1만 파운드에 인생이 맞바꿔지다! “너 같은 계집이 화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쓸데없는 종이 낭비, 시간 낭비, 돈 낭비지.” 리븐 백작의 학대 속에서 탈출구 없이 살아가던 브리트니,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지옥 같은 현실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행복하기에. “돈은 받지 않겠어. 대신 당신 딸을 데려가지.” 어김없이 아버지의 손찌검이 있던 날, 이를 목격한 채권자 클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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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도도
CL프로덕션
총 11권완결
3.9(25)
진보적인 과학기술을 통해 강대한 나라가 되었지만, 강력한 신분제와 구태의연한 관습이 남아 있는 이곳. 그레이트 레본. 레본에서도 가장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수하던 시골 영지에서 평생 살아왔던 공녀 엘리자베스 클레몬트는 장원의 몰락과 동시에 수도로 올라온다. 처음 타보는 증기 기관으로 달리는 기차, 빽빽한 건물들, 오수의 더러운 냄새— 그 요란스러운 풍경 속에서 만난 소년, 케이 하커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케이는 그녀를 경멸하기만 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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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2화완결
4.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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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카
벨벳루즈
4.0(27)
“한 번 벌릴 때마다 1만 골드. 미천한 놈의 애새끼 하나 낳아 주면 빚은 면제야.” 금지옥엽 귀하디귀한 백작가의 아가씨가 팔렸다. 왕국에서 가장 질 나쁘기로 소문난 악덕 고리대금업자에게. “여긴 누구도 만진 적 없어요……. 제발 그만…….” “자위도 안 해 봤어?”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적나라한 말에 사색이 되었다. “키스는 100골드. 자잘한 스킨십은 30골드. 섹스는 10,000 골드. 이 정도면 후하게 쳐 준 것 같은데.” 그와 침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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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
셀레나
총 6권완결
4.5(73)
저주받은 공작을 사랑한 가짜 성녀 남의 싸움에 휘말려 억울하게 죽은 K-회사원 혜인. 눈을 떠보니 궁핍한 자작의 딸, 헤일리 샬몬이 되어 있었다. 만약 신이 그녀에게 준 두 번째 기회라면, 이번에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 가늘고 길게 살아보자!” 음? 그런데 눈을 뜨자마자 ‘저주받은 공작’의 가정교사로 가란다. 온갖 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저주받은 저택으로. 하지만 괜찮다.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니까.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는데…… 어쩐지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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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리
크레센도
총 4권완결
4.1(61)
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는 외로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헤이즐을 처형하면 굶을 거야! 앞으로 평생!” “흐아아앙-. 헤이즐 업시는 안 갈 꼬야.”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것까진 좋았는데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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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섬
텐북
3.9(338)
죽은 오빠 라일로 변장하고 살아가는 라이라. 자신은 가짜일 뿐이라는 자괴감과, 모두를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이 그녀를 좀먹어 가고. 전쟁터에서 돌아온 주군과 술김에 동침하고 마는데……. “카디스 님. 저희가 왜 한 침대에서 자고 있죠?” “우리 일냈다.” “남자끼리 어떻게 일을……, 치른다는 거죠?” “되던데?” 지난 밤일을 덤덤하게 되새겨주는 카디스와 현실을 부정하는 라이라. “이상한 소문이라도 돌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카디스 님은, 대를 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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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비
에이블
4.0(30)
“어처구니가 없군.” 황제의 동생이자 추후 제국의 주인이 될, 발터 아스카니어 대공. 목소리의 주인은 그 누구보다도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 “이런 잡것들이 꼬였을 줄이야. 릴리에 하링엔.” 발터가 하얗게 드러난 백합 같은 릴리에의 등을 보며 말했다. 그런 그의 표정은 하찮고 한심한 것에 화가 잔뜩 나 있었다. 힘없는 공국, 하링엔의 공녀 릴리에가 어떤 각오로 제국에 왔는지도 모른 채. “당신 같은 사람이 알 리 없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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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언하
블랙피치
2.9(8)
보육원에서 학대받던 여주인공이 실종된 황녀였다는, ‘상처 많은 여주 부둥부둥 육아물’ 소설에 환생했다. 소설이 막을 내린 후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시누이로서 말이다. 그런 내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한 가지 있으니. 소설 속 ‘딸 바보’, ‘동생 바보’인 폭군들에게 열광하지 마라…!! 그 미친놈들의 다정함은 어디까지나 여주인공 한정으로 발동되는 것이니까! 여주인공이 아닌 사람에겐 피도 눈물도, 개밥 그릇조차도 없단 말이다! 첫눈에 반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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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마니
모란북스
총 3권완결
4.3(31)
유능하지만 한 직장에서 오래 버티지 못하는 사연이 있는 메이드, 루시. 그녀는 다음 직장을 찾던 중 거액의 보수가 걸린 메이드 공고를 발견한다. 하지만 공고주는 인간이 아닌 드래곤이었고, 그는 여지껏 100명이 넘는 메이드를 쫓아낸 장본룡(龍)이었다. 과연 루시는 인간불신에 빠진 드래곤의 메이드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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