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
솔루나 (크릭앤리버)
총 5권완결
4.5(41)
새 상품이 들어오는 날이라 그런지 노예 시장은 유달리 활발했다. 데익은 밤이 지나고 거의 새벽이 되어서야 주인 될 사람의 눈에 들었다. 후드를 뒤집어 쓴 젊은 여자였다. 드물게 직접 노예를 사러온, 주인님인 모양이었다. *** 여자의 이름은 미카엘라였다. 새벽마다 그가 안아 옮기는 주인을 사랑했다. 한 계절 여름뿐이건만, 이 여름의 모든 것이 그에게 다정해 숨을 쉬게 했다.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