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하나 내고 배고픈 삶을 살지만 그래도 시인이고 예술인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여자,선희. 그를 키워 준 의붓아버지의 대부업체 빚을 대신 갚아 나가던 어느날 한 남자가 찾아왔다. 밤일 상대가 되어서 빚을 변재해 보라는 미친 제안을 거절하려는데, 파출부 면접장까지 미리 포섭해 둔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집착, 분명히 위험한 남자인데. "네가 내 손바닥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나?" 반쯤 현실을 수긍한 그녀는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조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