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트윈어스
총 2권완결
3.6(34)
“또 도망치네, 정은수.” 피해자란 가증스러운 단어를 앞세워 나타난 그는 늘 그렇듯 여유 있는 미소를 머금었다. 숨 막히게 꽉 채운 단추부터 빛을 반사하는 구두까지. 10년 전 은수에게 매달리던 지우경은 없었다. 로맨스 전문 톱배우. 스캔들 단골. 그리고 재벌가 금지옥엽. 타고나길 불운하고 흙수저인 은수와는 천지 차이였다. 게다가 은수는 여전히 빚을 갚아야 하는 처지였다. “또 내 인생을 어디까지 비참하게 만들 건데? 너 아니어도 난……!” “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은록
스텔라
4.6(19)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배경, 단체는 사실과 관련이 없습니다. 북한에서 온 A급 암살조, 대남공작 3조 소속 류설희. 충성했던 조국은 그녀를 버렸고, 그녀는 단지 살고 싶었을 뿐이었다. “이제부터 류설희 씨는 한나정이 되는 거예요.” 국정원 소속의 차진혁에게 그런 그녀는 훌륭한 미끼가 되어 주었다. 그렇게 서로의 이익을 위해 얻게 된 부부의 연. 두 사람 모두 서로에겐 관심이 없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자유를 갈망하며 도망친 약자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십이월
하늘꽃
총 3권완결
4.1(43)
기억을 잃은 여자와 그녀 곁의 한 남자, 조금은 순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왜 이래, 갑자기?” “야! 너 때문에 진짜. 우리 집도 어제 한 소리 들었거든! 만나는 사람은 없냐, 슬슬 결혼해야 하지 않냐, 그 와중에 저 여우 새끼는 저만 홀랑 튀어버리고.” 이번엔 화살이 열심히 감자튀김을 하고 있던 려후의 등에 꽂혔다. 그는 뒤돌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을 무시한 채 어느새 다 튀겨진 감자튀김을 접시에 예쁘게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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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
다옴북스
3.4(10)
각막이식 후 꿈속을 찾아오는 여자! 매력적인 외모와 한국그룹 후계자 타이틀을 가진 의사 위세진은 긴 세월 어둠에 갇혀 살다 각막이식을 받게 되고, 이후로 자주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환영처럼 스치는 장면 속에서 오직 단 한 여자만의 얼굴만이 또렷한데, 그녀를 여사친 안과의 세희의 진료실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한편, 강남경찰서 형사 서지안은 약혼자 위경호의 죽음 후 실의에 빠져 살아가다 ‘위동화 살인사건’ 재수사하게 된다. 위동화는 물론,
수경
로망띠끄
3.2(6)
외할머니가 밤길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고 동생 은혜가 다친다. 제천경찰서 강력반 하은수는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할머니의 첫사랑 김만재 회장이 할머니에게 꾸준히 프로포즈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본능적으로 이 재혼을 막고 싶어 하는 김회장 쪽 사람 중 누군가가 할머니를 살해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든다. 그녀는 할머니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3 동생인 척 가장하고 성북동으로 들어가기로 하는데……. 할아버지와 작은엄마, 손자들 셋이 사는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