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이브
4.3(560)
‘나 해 보고 싶어.’ ……뭐를? ‘너랑…… 더 깊이 닿는 거 말이야.’ ‘…….’ 씨발. 행복했다. 감히, 행복했다. ‘네 말이면 난 다 좋아, 도영아.’ 이 순간이 영원하길 바랐다. 영원할 것 같았다. ‘우리…… 낳을까?’ 하지만 이어지는 잔혹한 현실에, 새로운 생명이 반갑기는커녕 버겁기만 했다. ‘낳아?’ ‘…….’ ‘낳아서 씨발, 키워? 애도 우리처럼 그지같이 살게 하고 싶냐?’ 그래서 모든 걸 망가뜨리고 말았다. *** 손가락 하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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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TAMNA)
다향
총 3권완결
4.6(59)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기하그룹에 입사한 고지희. 어느 날 지희는 기하그룹 최민옥 관장에게 은밀한 지시를 받게 된다. “여우 같은 새끼. 그놈 한 명만 잘 지켜보면 돼.” 서울에서 다섯 시간 떨어진 곳, 작은 시골 마을 혜서로. 그곳에서 한 남자를 관찰하고 행동반경을 보고할 것. 낯선 타지로 내려간 지희는 그림 같은 남자를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아까, 나한테 무슨 일 하냐고 물어봤었죠.” “……곤란하시면 말씀하지 않으셔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총 90화완결
4.8(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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