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 뒤를 이어 외식 체인 업체 ‘B&S’의 젊은 대표가 된 도찬준. 그는 아버지가 남긴 저주와 같은 유언 때문에 매일매일 더 까칠해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도 안 되는 꼴통 하나가 굴러들어와 자신이 아버지의 숨겨진 딸이라고 우겨 대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냥 확 내쫓아버리면 그만일 텐데, 이 꼴통이 자꾸만 신경 쓰인다. 생각해 보면 간만에 제대로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들었달까. 심지어 예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