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사장의 얻어 온 보물, 사모의 아들이자 애인 같은 존재. 어느 날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나타난 그 새끼는 시은을 자꾸만 들쑤신다. “어디까지 주고 왔어.” “아무것도…….” “젖통은? 내가 먼저 쥐었잖아.” 몇 번을 밀어내도 그는 무력한 시은을 곤란케 하고, 위험하게 만든다. “그러니까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 “밟으면 찍소리도 낼 줄 알고.” “야. 고윤주.” 몹시 유독한 그 존재를 떨쳐 내듯 경고해도 소용없다. “더 이상 나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