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하본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5(41)
“유하늘. 남자 무서운 줄 모르고 함부로 취해서 잠들면 돼, 안 돼.” 열여섯에서 스물셋. 한 떨기 꽃처럼 여물어 가는 하늘을 지켜본 지 7년. 애지중지 품어 온 작은 새가 어느덧 세상을 향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설마 나중에 남자친구 생겼다고 혼낼 건 아니시죠……?” “…….” “저 곧 있으면 스물네 살인데.” 보호 혹은 관망. 상반된 책임감 사이에서 혼동하는 휘운은, 삶의 원동력이었던 하늘에게 갈증을 느끼는 스스로를 깨닫게 된다. 신성불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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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EJ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5(150)
[그럴 일 없어야겠지만, 존나 골 때리는 일 생기면 한 번은 불러.] 2년 전, 목숨을 빚졌던 세아의 조모에게 내밀었던 백지수표는 그렇게 다시 돌아왔다. 홀로 남겨진 채 위기에 놓였던 세아는 태석의 제안으로 동거를 시작하는데……. “괜찮겠어? 질 나쁜 놈이랑 같이 살아도.” “이미 같이 살았었잖아요.” 보름도 채 되지 않았던, 하지만 그래서 더욱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추억. “……지켜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녀는 어느새 발간 봉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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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라엘
로망로즈
4.2(1,249)
진하서 엄마를 잃고 새아버지가 될 뻔했던 아저씨도 잃고 그 아저씨의 아들, 강태주의 손에 자랐다. 하서의 세상은 온통 강태주밖에 없다. 그가 하서의 기준점이다. “나 다 컸는데.” 강태주 아버지가 재혼을 하든 말든 알 바 아니었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여동생이 될 뻔한 아이를 맡았다. 세상에 저밖에 없다는 듯 구는 아이가 예쁘다. 그렇게 키운 아이가 강태주의 기준점이 되었다. “진하서한테 미친 거 안 보여? 키운 애 홀랑 잡아먹을 만큼 돌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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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늘솔 북스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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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김
동아
4.4(1,946)
“어서 오세요, 해야지. 내가 너 그렇게 가르쳤어?” “오빠가 나한테 가르쳐 준 게 뭐 있다고.” 태어난 순간부터 민주한과 늘 함께였던 유한나. 6살의 나이 터울이지만 소꿉친구이자 남매처럼 지내 온 주한을 짝사랑해 왔다. 3년 전 말다툼 이후로 연락 한번 하지 않던 주한이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설레던 마음은 잠시, 그가 여전히 자신을 동생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기만 하다. “그땐 너무 취해서 대답을 잘 못 하더라?” “…….” “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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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yan
해피북스투유
3.9(27)
막 스무 살이 된 그해. 결혼을 종용받게 된 지우, 아무리 이성에 문외한인 지우라도 알았다. 차승도가 얼마나 방탕한지, 색을 얼마나 밝히는 남자인지, 개차반으로 유명하다는 것도. “차승도입니다.” “혹시 어린 여자에 대한 환상있어요?” 남자는 웃음을 터트렸다. “어린 여자보다는 어른 여자가 좋죠. 여러모로 휘둘리는 걸 좋아해서.” KE그룹의 막내 개차반 차승도와의 선. 반드시 결혼해야 하는 만남. “저와……결혼해 주세요.” “나랑 결혼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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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랑랑
BLYNUE 블리뉴
4.6(90)
빚이라는 이름의 다정한 보호 예쁜 외모와 고운 이름을 가졌지만, 부모님의 빚으로 인해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난 선율. 법적으로 성인이 되자 부모의 빚을 상속받는다는, 그녀의 필체로 위조된 불법 상속 문서를 받은 선율은 앞일이 막막하기만 하다. 속수무책으로 채권자들로부터 폭력을 당하던 그때, 재계 2위인 기업 QP회사의 삼녀이자 전무인 후하련이 선율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하련은 선율에게 자신이 채권자라며 일견 냉정한 말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지렁띠
페퍼민트
4.0(1,120)
불우한 사고로 친오빠를 잃은 '정수아' 앞에 오빠의 하나뿐인 지인으로 찾아온 '하지태'. 조직의 수장 지태와 평범한 여대생 수아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더 하고 싶어.” 조금씩 흔들리는 수아의 눈동자 속에는 아직까지 두려움이 남아 있는 것 같았지만 지태는 이제 ‘봐줄 수 없다’라고 생각했다. 사자의 입속으로 길게 목덜미를 밀어 넣는 사슴을 굶주린 짐승이 지나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이후로는 진짜 못 돌이켜.” “……알아요.” 알긴 뭘
로긴아이
에피루스
3.3(23)
후원해 주던 부부를 사고로 잃고 그들의 어린 아들을 거둔 제인! 동생처럼, 조카처럼 키운 아요는 어느새 자라 제인을 향한 소유욕을 드러내는데! ‘이 느낌엔 중독이 될 것 같아…….’ 그럼 안 돼……. 순간적으로 제인은 엉덩이를 뒤로 빼고 엉거주춤 도망치려했다. 하지만 아요는 그녀를 결코 놓아주지 않았다. 어떻게 붙잡았는데……. 아요는 마치 고양이가 잡은 생쥐를 발바닥으로 부드럽게 누르듯 제인의 골반을 잡고 꾸욱 눌러서 자신을 더 깊숙이 받아들이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