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조아
g노벨
총 2권완결
3.0(6)
“그러면 넌 누구지?” “할아버님이 제 얘기를 안 했어요?” “할아버지? 우리 집 영감 말하는 거야?” “어른한테 영감이라는 말은 쓰는 게 아니에요. 노인네도 마찬가지고요.” 이화는 아까부터 버릇없는 남자의 말투가 거슬렸다. 그녀는 팔짱을 끼고 남자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래서. 누군지는 끝까지 말 안 할 건가?” “저는 진한 할아버지를 도와 드리러 온 최이화라고 해요.” “최이화. 그런데 뭘 도와드린다는 거야? 보아하니 아직 한참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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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세
로아
총 4권완결
3.6(45)
거짓을 보는 눈을 가진 차시헌은 동네편의점에서 가짜로 종일 웃고 있는 알바생 연다경을 보고 관찰자적인 관심을 품는다. 편의점에 들러 그녀를 관찰한 지 9일째. 놀랍게도 복귀한 회사에서 직원으로 입사한 다경을 만나는 시헌. 그날 밤 술 취한 그녀에게 얼결에 기습키스를 당하게 되고, 희귀종을 보는 듯하던 관심은 차츰 욕망으로 바뀐다. 이후, 돈에 연연해 하는 다경에게 환멸감을 느껴 멀리하려 하지만, 한 번 돋아난 관심을 끊기는 쉽지 않다. 며칠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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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새
에이블
3.8(8)
“난 해야겠는데, 이 결혼.” 남다른 두뇌와 철두철미한 성정, 우월한 외모까지 겸비한 ‘강 소프트’의 사장 강해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하시는 거예요!” 가늘고 길게, 조용하고 무난하게 버티는 것만이 목표인 ‘강 소프트’의 비서 오하리. 그들은 회사를 벗어나 정략 맞선에서 다시 만난다. ‘전 레이스남하곤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요!’ 게다가 하리는 그를 변태로 오인하기까지 하는데. 절대로 어른들만 좋은 이 말도 안 되는 맞선을 성사시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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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
총 3권완결
4.5(55)
이미 다른 남자에게 원하는 대로 뭐든 하겠다는 계약서를 쓴 후에 그 남자를 만났다! / 홍콩의 유명 클럽들이 있는 란콰이펑의 최고급 클럽에서 가인은 화려한 불빛에 취해 춤을 추었다. 어차피 서울로 돌아가면 회사도 없어지고 저는 사채업자의 인형이 되어버리고 말 테니까 말이다. 차라리 그보다는 자기 마음에 드는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더 들었다. 모든 것의 끝에서 마지막을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은 그런 마음. 조서빈은 홍콩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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