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2.7(3)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시면 할 수 있어요!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간곡한 부탁에 라이언은 피식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다소 무거운 표정이 되어 그녀를 다시 찬찬히 살펴보며 되물었다. “내가 무슨 일을 시킬 줄 알고, 겁 없이…… 그렇게 말해요?” 당황한 그녀는 그녀의 목숨 줄 같은 시각 장애인 스틱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또 줍지를 못하고 바닥에 손을 더듬고 있는 것을 라이언이 나서서 주워 주
소장 2,600원전권 소장 5,200원
른달
로아
4.0(1)
“내 인생 망쳐놨으니 책임져야지.” 과거 한 사건으로 구단에서 방출된 전직 프로야구선수 강이준. 그가 있는 산속 공방으로 9년 만에 첫사랑 임진아가 찾아왔다. “나를 알아요?” 기억을 잃은 그녀에게 다가온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이 남자. 그런데 이상하게 끌린다. “멈추지 마. 내가 허락하는 거야.” 어차피 그녀의 모든 처음은 그의 것이었으니. 분노로 시작되었던 감정이 점점 성마른 집착이 될 것만 같다. 이준은 다시 만난 그녀를 절대 놓을 수 없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황아인
3.6(24)
흡혈귀가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단 한 명의 인간 반려자. 그들을 그릇이라 부른다. 몸이 닿으면 제어할 수 없는 욕정에 빠지게 하는 존재. 흡혈귀와 그릇은 환생해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으며 전생의 기억을 공유한다. 전생에서 그릇에게 배신당하고 복수하기 위하여 오백 년을 기다려온, ‘흡혈귀’ 이은태. 온 세상 전부였던 여자에게 이제 증오만이 남았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은태와 함께한 전생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릇’ 정도화.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