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록밴드, 라비린스. 지방광역시의 간호사 한유나는 라비린스의 콘서트가 끝난 뒤,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던 중 어쩐지 익숙한 남자를 마주친다. [예뻐.] [아, 안 돼요!] [날 두고 가지 마. 곁에 있어 줘.] 음주와 과호흡으로 의식이 혼미한 라비린스의 보컬, 브랜든과 하룻밤을 보낸 유나. 그 후, 그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병원을 찾지만 차마 수술받지 못하고 도망치게 되는데……. <브랜든, 한국계 약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