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빛
크레센도
총 5권완결
3.8(17)
스물한 살 레베르티샤. 돈이 필요해 일찍이 전쟁터로 내몰린 그녀의 별명은 살인귀, 피의 기사, 황제의 번견. 황명으로 하루아침에 결혼 상대가 생겼는데, 그 결혼 상대의 나이가…… 여덟 살이라고? “흥! 내가 왜 너랑 결혼해야 하는데!” 꼬마 남편은 예민하고, 경계심도 높고, 말본새도 아주 더러웠다. “지금 말 잘 들으면, 나중에 네가 좋아하는 사람과 다시 결혼할 수 있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 “……정말?”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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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도도
CL프로덕션
총 11권완결
3.9(25)
진보적인 과학기술을 통해 강대한 나라가 되었지만, 강력한 신분제와 구태의연한 관습이 남아 있는 이곳. 그레이트 레본. 레본에서도 가장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수하던 시골 영지에서 평생 살아왔던 공녀 엘리자베스 클레몬트는 장원의 몰락과 동시에 수도로 올라온다. 처음 타보는 증기 기관으로 달리는 기차, 빽빽한 건물들, 오수의 더러운 냄새— 그 요란스러운 풍경 속에서 만난 소년, 케이 하커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케이는 그녀를 경멸하기만 할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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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솝
설담
총 6권완결
4.3(18)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7년을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뜨니 완전히 낯선 무인도였는데.... 심지어 눈앞엔 처음 보는 미인이 세 명씩이나! [D-365] [D-DAY까지 테런, 다니엘, 벤을 지키세요.] [본인을 포함해 네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죽으면 영원히 이 섬을 탈출할 수 없습니다.] [D-DAY까지 네 사람이 모두 안전하게 살아 있다면, 섬을 탈출할 수 있습니다.] 느닷없는 정보창에 떠오른 문구는 D-DAY까지 세 남자를 지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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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엔테
텐북
총 2권완결
4.6(910)
한평생 내겐 부모가 없다고 믿었다. 제 새끼를 바다에 내던진 인간들은 부모라고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공주 노릇을 하란다. 딸이라는 이유로 나를 내친 작자를 위해 저승에 가란다. 덕분에 나는 결심했다. 나를 버린 아비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 것을 빼앗고야 말겠다고. “저승으로 가서 약수를 구해 오겠어요.” 나는 경악하는 오구대왕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왕위를 내게 물려주겠다고 약속한다면.” 그래서 힘들게 저승까지 갔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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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뽑는자판기
딜(Dill)
4.6(1,833)
“자, 잠깐. 죽이지 마!” “…….” “나 아는 것 많아! 되게 똑똑해! 뭐, 뭐든 할 수 있어!” “…그래.” 시큰둥한 응대였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이런 호소를 지긋지긋하게 들어본 듯했다. 헨젤의 머릿속이 미친 듯이 돌아갔다. 살려면, 무엇이든 말해야 했다. “요리 잘해! 청소도 할 줄 알아!” “나도 잘해.” “나, 내가… 커흑…!” 살짝 힘을 주었을 뿐인데 숨이 콱 막혔다. 헨젤이 그의 소맷부리를 있는 힘껏 붙들었다. “네, 좆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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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
말레피카
4.2(444)
어느 날, 고결한 성기를 지닌 신묘한 존재가 나타나 인간 소녀 아란의 이성을 뒤흔든다. 발칙한 흑심이 아란으로 하여금 날개옷을 훔치게 만들고 둘은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내 너처럼 앙큼한 계집과 자 줄 것 같으냐? 너와 초야를 치를 바엔 길 가는 암퇘지를 잡아서 깔아 눕히지.” 튼실하게 잘 여문 복숭앗빛 귀한 성기에 탈이 났는데 고집불통 선신님을 닮은 요것은 아란이 아무리 용을 써도 씨물을 내주지 않는다. “아아, 씨물이 나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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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하
디앤씨북스
3.5(127)
죽었다 살아났더니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 잔인한 황제의 말단 후궁, 그것도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목이 베여 죽는 악역으로! 그럼 이 순간 내가 해야 하는 행동은? 여주인공이랑 친해지기? 아니. 남주인공이랑 친해지기? 아냐. ‘길고 가늘게 살아남기’ 다! 그렇게 황성의 아웃사이더로 평화롭게 살아온 지 3년. 이대로 소설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만 하면 나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누구세…….” “시종.” 응? “말 잘 들을게.”
트리플베리
페퍼민트
총 9권완결
3.8(116)
인적이 드문 포드벤트 남작성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알리시아. 유일한 혈육인 할아버지가 사망하자 졸지에 고아가 된다. 게다가 결혼을 하지 않으면 국법에 의해 친척들에게 유산을 빼앗길 처지다. 위기의 순간에 후견인을 자처하며 등장한 말릭 후작. 그의 임무는 알리시아를 혼인시키는 것이다. 막대한 재산과 인맥을 가진 말릭 후작 덕분에 고아 처녀 알리시아는 사교계의 총아가 된다. 그런데, 후견인과 그의 주변이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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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니
늘솔 북스
3.8(12)
하얀 수면제들을 입안에 털어 넣으려던 그녀 앞에 눈이 시리도록 잘난 악마가 다짜고짜 계약하자며 나타났다. “백 일 안에 나와 계약해야 된다고? 좋아. 그럼 99일간 그쪽 하는 거 봐서 결정하지.” 지상 세계의 텁텁한 공기가 싫었고, 너무 밝은 태양도 맘에 안 들었었다. 하지만 이제 그녀가 사는 이곳이 좋아졌다. “네가 계약을 해서 나중에 내 권속이 된다면, 그 어느 누구도 널 건드릴 수 없게 지켜 줄 거야. 그리고 네가 계약을 하지 않아서 환생
소장 3,100원전권 소장 6,200원
신사랑
라떼북
총 3권완결
3.3(3)
동그란 보름달이 하늘을 가득 메운 어느 날 밤, 27살, 독신, 직장인인 평범한 여성 윤소하에게 수상한 동화책이 나타난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새카만 밤, 아무도 없는 거리에 반지 하나가 덩그라니 떨어져 있었어요. 소하는 그 반지를 주웠...?” 잠깐만, 이 동화책에 나오는 소하는 다름 아닌 자신이 아니던가! 심지어 눈앞에는 마치 그녀를 기다렸다는 듯이 못생긴 구리 반지가 떨어져 있었다. 두려워진 소하는 기겁을 하며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