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씨
디어노블
총 2권완결
4.3(139)
유명한 프리랜서 작가인 선우는 도시 재생 전문가 허재윤을 만나 기사를 써보라는 제안을 받는다. 선우는 같은 대학 선배였던 허재윤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별로 안 내키는데요, 안 할래요.’ 거절하려는 찰나, 어이없게도 재윤에게서 매몰찬 거절이 들려온다. '박선우요? 그런 사람이라면 제 쪽에서 거절하겠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선우는 화가 나서 그를 찾아간다. [20분 뒤에 도착해요. 얼굴 보고 얘기해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그런 사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마가렛꽃
조은세상
4.0(32)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 조하영. 지나버린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새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려는데……. “학교 그만두고 우리 회사 들어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그녀를 떠났던 그, 우태석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것도 재벌가의 일원으로. “앞으로 보지 말죠. 우리.” “아니, 계속 보게 될 거야, 우리.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7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녀가 기억하고 사랑하던 그가 아닌 것 같다. “하영아
소장 4,000원
민혜
스칼렛
4.4(322)
쓴맛의 과거에 좀처럼 무뎌지지 못하는 우리가 다시 만난다고, 상처가 덮어질 수 있을까? “가끔 안부, 물으면 안 되겠지?” “싫어. 네 만족을 위해 코앞까지 끌고 와서 먹나 안 먹나 확인까지 하는 거 나는 불쾌해.” 무뎌지지 못한 나는 너를 단번에 알아봤어도 너는 기억조차 폭력이라 나를 한 번에 알아보지도 못했음을. 그래, 내가 무슨 권리로 네가 잘 사나 그걸 확인하고 위안 삼을 수 있을까. 그것은 이상한 동질감이었다. 나는 엄마를 잃고 부서진
소장 4,700원
송라현
피우리
3.9(9)
“에어컨 수리할 때까지 우리 집에 와 있으라고.” 폭염주의보 재난문자가 연일 날아오는 한여름, 하나뿐인 에어컨이 고장 나 그대로 녹아 버릴 것만 같았던 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민 한 번도 본 적 없는 동생의 친구, 우현. 출중한 외모를 지녀 그런가, 아니면 낯설어 그런가. 처음부터 이상하게 불편한 동갑의 동생 친구, 우현의 선의에 한동안 그의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된 희원은 처음의 어색함을 서서히 떨치고 그와 차츰 가까
강해랑 외 1명
다울북
3.5(8)
피비린내 나는 참극 속에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남자. 그리고 그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아내의 죽음. 시간을 되돌려 사랑하는 아내가 살아 돌아오게 하려면 복수를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죽었던 그녀와 다시 만났다. 복수해야 하는 원수의 외동딸로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 아내를 잊기로 결심하고 복수를 선택한다. 과거와 달리 그녀 쪽에서 다가와 번호를 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김제이
봄 미디어
4.2(674)
“선배가 나 좋아하는 게 더 빠를 걸요.” 뭐든 다 가질 수 있을 것 같았던 그때 처음 만났던 널 “이번엔 내가 선배를 살게요.” 모든 걸 잃어버린 지금 다시 만난 나, 박이삭 “나 너 안 싫어하거든. 그렇다고 딱히 좋아하지도 않지만.” 모두가 날 미워한다고 믿었던 그때 처음 만났던 널 “사 줄래, 나? 결혼하자, 우리.” 사랑보다 미움이 익숙해진 지금 다시 만난 나, 최수완 “잘됐네. 나도 울고 싶었는데.” 모든 걸 잃었음에도 여전히 눈부신
꽃그리미
피플앤스토리
2.9(44)
돌직구 남녀의 직진 본능! 위협적인 용 문신도 사랑스럽다♡ 지방의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이던 세아, 감기 환자로 찾아온 남자에게 주사를 놓으려던 순간 그의 엉덩이에 자리 잡은 용의 꼬리를 발견한다. ‘헉! 깡패 새끼인가?’ 한편, 그녀를 바라보던 승주는 세아의 외모에 반하지만, 그녀는 주사만 놓고 사라진다. 1년 후, 세아는 서울행 기차에서 승무원에게 시비를 거는 남성을 발견하고 사건에 뛰어든다. 지켜보던 승주는 그녀가 1년 전 그 간호사임
소장 3,500원
카이
스마트빅
3.7(69)
가슴속 눈물이 번지던 밤 그렇게나 마음에 사무치던, 그렇게나 앓았던 그녀를 안았다. 그리고 말했다. 어디론가 흘러가던 그녀의 마음을 그리며. "황홀해요." *** 눈을 감아도 보이는 해준의 눈빛이 꼭 저를 경멸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렸다. 아린 가슴 어디쯤을 부여잡자 몇 년간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이름이 탄식처럼 흘러나왔다. “서해준….” “왜요.” 눈을 뜨니 해준이 그녀 앞에 서 있었다. 그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경의 심장이 뛰는 속도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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