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살구
프롬텐
4.3(1,013)
“나, 생일 선물로 너랑 자고 싶어.” 소꿉친구 유진을 무려 14년째 짝사랑 중인 이현. 스물여덟 살 생일에는 기필코 외사랑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결심하지만, 사랑이 어렵다면 육체만이라도 가져 보고픈 욕망에 휩쓸려 미친 요구를 내뱉고 만다. “애를 얼마나 굴렸으면 이렇게 맛이 가지.” “…어?” “네가 지금 스트레스가 쌓여서 일탈이라도 하고 싶은가 본데, 요새 많이 힘들어?” 그러나 밑바닥까지 끌어올린 용기는 철없는 헛소리쯤으로 치부 당하고, 영
소장 3,500원
고은영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3(99)
지금 이 순간도 의준의 머릿속에서 재경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 함께 살고 있지만 연애는 어디까지나 프라이빗한 영역이었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면서도 의준은 그녀가 사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걸 까맣게 몰랐다. 직원들끼리 하는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 사내 연애를 했던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걸. ‘송재경 비서, 박준형 대리하고 헤어졌다는 얘기 들었어?’ ‘헤어진 게 아니라 박준형 대리가 환승했다던데요.’ ‘환승이라고? 돌았네, 그 사람! 사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체다
인피니티
4.5(99)
어린 나이에 숲에 버려진 고아 소녀, 아일라. 약초를 캐러 나갔다가 다리를 다친 사슴 수인 발렌틴을 발견하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함께 살게 된다. 은혜를 갚듯 매년 자신의 뿔을 내어 주는 발렌틴 덕분에 아일라의 궁핍한 살림살이는 편해지고, 둘은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는데.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이상한 기척을 느끼며 잠에서 깬 아일라는 제 다리 사이를 할짝대는 발렌틴을 목격한다. “……발, 발렌틴 뭐 하는 짓이야?” “목이
소장 3,300원
이윤진
4.5(77)
【구도언】 한국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2학년. 자신을 미운 오리 새끼라고 믿고 있는 때 늦은 반항아.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셰어하우스에서 진짜 세상을 만났다. “수학과 유은오, 남학생 아니었어요?” 【유은우】 한국대학교 자연과학 대학 수리과학부 수학과 2학년. 따뜻하고 씩씩한 강화도의 손녀.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셰어하우스에서 진짜 우주를 만났다. “피아노과 구도연, 여학생 아니었어요?” 우리는 삽질을 통해 만났고, 깊어졌으며, 성숙해간다.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임혜
와이엠북스
총 70화완결
5.0(1,820)
부모의 사망 이후, 거머리 같은 고모네에게 착취당한 지 7년. 호시탐탐 벗어날 기회를 노리던 수안에게 행운처럼 아르바이트 자리가 떨어졌다. 온갖 소문으로 무성한 얼굴 없는 유명 화가 ‘설도윤’의 작업실 보조 1년. 그 작업실이 산속에 박혀 있든 자유로운 외출이 금지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수안은 자유를 찾고,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싶었다. 그러려면 유일한 증인, 어릴 적 친구 ‘장승후’를 찾아야 했다. “문수안이네.” 처음 만난 설
소장 100원전권 소장 6,500원
양과람
4.4(1,381)
10년 넘게 알고 지낸 옆집오빠, 구도진의 맨가슴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가슴이 너무…… 예뻤다. 가슴이 예쁜 남자가 이상형인 유주의 눈이 돌아버릴 정도로. 결국 유주는 술에 잔뜩 취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린다. “오빠… 나 오빠 가슴 한 번만 만져봐도 돼?” 하지만 꿈에도 몰랐다. 술에 취한 자신이 그렇게 짐승처럼 변할 줄은. “보이지?” “…….” “씨발, 보이냐고.” 보였다. 그것도 아주 잘. 유주는 처참한 흔적이 남은 그
장민하
LINE
4.1(562)
그녀에게 그는, 20년을 알아온 이웃사촌이자, 청춘을 함께한 십년지기. 힘든 순간을 함께해 준 소중한 친구. 그리고 오늘은, 한 침대에서 일어나 버린 사이. “이은수. 내 여자친구, 아니, 내 애인이 된 소감은 어때?” “……무르면 안 될까?” “기각.” 그의 풀 네임은 고견. 별명은 애완견. 아무 여자나 보면 꼬리를 치는 애완견 같은 남자. 그런 그가 이제 그녀에게 본격적으로 꼬리를 치기 시작했다. “깊게 생각할 것 없어. 애인이 안 내키면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