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트라우마로 5년째 불면증을 앓고 있는 세계적인 톱스타, 강선우 심리 치료로도, 약으로도 더 이상 그의 상태를 완화시킬 수 없었다. “그분을 만나 꼬인 매듭을 풀어요. 그게 답입니다.” 그의 주치의가 말하는 단 하나의 해답. 10년 전 냉정하게 선우를 떠났던 그녀, 이수연을 찾는 것. “이수연 좀 찾아. 만나 봐야겠어.” 꿈을 포기하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와 꿈을 지켰지만 하루하루 망가져 가는 그. 그리고 10년 만의 조우. “내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