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선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2(104)
대감집 한가의 금지옥엽 여식이었으나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만 남게 된 여인, 한초서. 그녀 앞에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사내가 나타나, 그녀의 주인이 된다. “왜, 왜 날…….” “소인은 아씨의 소해(小奚)가 아닙니까.” 초서의 어린 사내종이었던, 하나 작금은 금수에 불과한 사내, 사릉.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이거늘. 아무 때나 버리면 아니 되지요.” 아……. 너는 그리 여기었구나. 여태 그다지 고달픈 기억에 갇혀 살았구나. 한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세레나향기
텐북
총 5권완결
4.3(105)
한때는 그가 다시 없을 유일한 구원자라고 여겼다. 그녀의 주인이 지금껏 내준 호의는 그 누구도 보여준 적 없는 것이었으며, 지금처럼 웃고 떠들게 된 것 또한 그가 그녀의 주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절…… 애정하신다고 하셨잖아요.” “난 대답하지 않았어.” 그렇다면 서로에게 섞여들었던 수많은 밤은 전부 무엇이었단 말인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고.” 그가 보인 호의, 배려 그 모든 것에 부여된 의미 같은 건 없었다. 둘 사이에 끊어낼
소장 4,300원전권 소장 21,500원
원수정
시계토끼
총 1권완결
3.9(353)
※ 주의사항: 이 작품은 강압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원하면 내 이름을 말해, 아멜리아.” 느릿느릿하게 내뱉는 남자의 목소리가 아멜리아의 귀에 들러붙었다. 이보다 더 극한에 도달하는 쾌락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몸은 그를 온전하게 원했다. 제국을 함락한 야만족. 제국의 귀족 아멜리아는 야만족의 왕 샤카르에게 끌려간다. 모든 것을 잃고 유일하게 남은 소중한 동생을 지키기 위해, 아멜리아는 기꺼이 샤카르를 이용하고자 한다. *** “샤카
소장 3,200원전권 소장 3,200원
마뇽
총 4권완결
3.8(153)
* 본 도서는 2015년에 저자명 ‘서하’로 출간한 작품으로, 동일한 내용으로 재출간 되었습니다. * 강압적인 성애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고 평화로운 소도시, 사마르한. 침략 전쟁으로 폐허가 된 그곳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키르엔은 불칸의 왕 얀 테무르의 여자가 되어 뜨거운 사막의 나라로 끌려간다. “내 아이를 낳는 거다. 너를 닮은 흰 피부에 황금색 머리카락 그리고 푸른 눈의 내 아이를.” 하루아침에 인생이 송두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
3.9(346)
“감히.” 제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에 경예가 숨을 헐떡이며 겨우 눈을 떴다. “도망치려고 했단 말이지요.” 사내의 목소리는 평소와 전혀 다를 것이 없었다. 하지만 경예는 이 사내가 지금 굉장히 많이 화가 나 있다는 것을 안다. “폐, 폐하…….” 경예가 애써 사내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사내의 단단한 가슴이 그녀의 연약한 손에 밀릴 리가 없다. “소자가 말했지요. 도망치려면 나를 죽이고 도망쳐야 한다고.” 사내의 아래에서 경예가 몸서리를 쳤다.
소장 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