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지
레브
총 10권완결
4.3(4)
“저는 당신을 위해 태어났어요.” 기숙학교에 갇혀 이름도 모르는 운명의 반려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어느 날, 이디얼의 눈앞에 꿈결처럼 근사한 후견인이 나타났다. “이분이 에이던 프리처드 님이시란다.” 그의 이름을 알게 되기를 얼마나 바랐던가. 그것은 불행이 끝나고 행복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종소리였다. 그런 줄로만 알았다. “우리 사이에 분명한 게 있다면, 그건 내가 너에게 가진 책임뿐이다.” 겉보기엔 끝없이 상냥한 이 남자가 단호하게 그어 놓은
소장 3,200원전권 소장 32,000원
오드비
뮤즈앤북스
특별할 것도 대단할 것도 없는 평화롭고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9급 공무원 오하루. 약초를 캐는 아버지를 따라 강아지 단심이와 산책 겸 운동 삼아 동네 뒷산을 올랐다. 일상처럼 아버지 뒤를 쫓아 산행을 내려오던 도중 평소에는 짖지도 않는 단심이의 날카로운 경고음을 듣게 된다. “왜 그래?! 단심아! 아빠, 무슨 일인지 가 보고 올게요.” “그래. 조심하고.” 산속을 울리는 단심의 목청에 조심스럽게 계곡을 내려온 하루는 그만 그 자리에 주저앉을
소장 3,800원
즈자카
도서출판 윤송
총 3권완결
3.7(6)
우연히 가게 된 호텔. 나체로 욕조를 향하던 하나의 눈에 들어온, 그리스 조각상 같은 나체의 남자가 꺼낸 말. “뭐야, 이 레서판다는?”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ST그룹의 후계자 이준원. 단 하나의 치명적 결점,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그의 앞에 레서판다 얼굴을 한 그녀, 윤하나가 나타났다. 중증 안면인식장애로 세상 사람들의 얼굴이 리모컨, 대나무, 종이박스로 보이는 까칠남 이준원의 어두운 세계를 깨부수고 구원하러! “나, 당신 입술이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로미유
텐북
총 6권완결
3.2(23)
남자 하나 잘못 만나, 전 재산을 털렸다. 모아둔 재산은커녕 빚만 진 채,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세르나 트로이드, 제국의 백작 영애로 빙의했다. “무역선을 가져오기 전까진 내 손길을 바라지 마, 세르나.” 어쩐지 이쪽도 상황이 똑같아 보인다…? 아직도 날 호구로 보는 저놈한테 지금부터, 철저하게 나쁜X이 되어 주겠어! 그런데, “알고 있겠지만 발로란 가문에는 늑대의 피가 흐릅니다.” “…….” “그리고 가문의 주인은 단 한 명의 연인에게만 각인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6,000원
마가렛꽃
조은세상
4.0(32)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 조하영. 지나버린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새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려는데……. “학교 그만두고 우리 회사 들어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그녀를 떠났던 그, 우태석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것도 재벌가의 일원으로. “앞으로 보지 말죠. 우리.” “아니, 계속 보게 될 거야, 우리.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7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녀가 기억하고 사랑하던 그가 아닌 것 같다. “하영아
소장 4,000원
HearU
총 5권완결
4.6(435)
“나 기억 안 나는 거 어떻게 알았는데?” “예전에 약속했거든, 거짓말 안 하기로.” “거짓말인 건 어떻게 알았는데?” “너 하는 거 보면 알지.” “전엔 내가 어떻게 했는데?” 아리는 대답 대신 또 혼자 웃었다. 모르겠다. 잠이 덜 깼나? 근데 너무 좀, 껴안아 보고 싶었다. 방으로 들어가려는 걸 잡아서 폭 안으려고 했는데 아리가 슥 손을 들더니 내 얼굴을 밀었다. “뭐 하는 거야?” “우리 아직 손만 잡았어? 사귀는 사인데 껴안아 보지도 못
소장 4,000원전권 소장 20,000원
로긴아이
도서출판 선
총 2권완결
3.0(2)
뺑소니를 당해 병원 생활을 하게 된 유라 앞에 나타난 남자 임채현. 그런데 그녀는 남편이라는 이 남자를 기억하지 못했고 3년간의 결혼생활을 모두 잊어버린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잃어버린 기억과 남편이라는 채현에 관한 기억을 찾고 싶은 유라는 매일 매일 꾸는 꿈에서 옛 기억을 되찾아가는 동안 낯선 남자 채현을 사랑하게 되지만 채현은 그녀에게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날 털어내려는 건 생각도 하지 마! 날 벗어나려는 건
소장 2,430원전권 소장 4,860원(10%)5,400원
글노리
조아라
3.2(32)
거대한 의료 재단의 상속자이자 유능한 의사이기도 한 세준. 세준은 청순하고 너무나 예쁜 나나를 만나 첫눈에 반하지만, 그가 일 년여 남은 시한부 환자이다 보니 나나를 애써 밀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나나가 태풍 속에서 위험에 처해있음을 직감한 세준은 나나를 위해 폭풍우 속을 뚫고 그녀의 집으로 향하는데……. * * * 마침내 세준과 나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흔들리는 촛불 아래 욕망이 가득한 두 눈으로 세준과 나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