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우
가하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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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동이는 민을 사랑한다고 말해주렴. 오직 나만 사랑한다고…… 말해줘. 늘 내 귀에 말해줘. 잊지 않도록. 나도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잊지 않도록!’ 엄마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힘겹게 세상에 태어난 최동이. 한편 강민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찾아간 산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 동이를 발견한 후 그녀를 도와주게 되었는데, 이 아이 같은 동이가 자신을 사랑한다며 결혼을 하자는 게 아닌가! 게다가 세진 그룹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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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율
로맨스토리
3.8(45)
〈강추!〉스물셋의 여자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그는 부단히도 움직였다.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손가락은 그녀의 반응을 보며 점점 더 대범해져 갔다. "아, 안 돼……" ---------------------------------------- "당신이 말한 부부라는 것, 별거 아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 짓을 하는 거. 그래도 가겠다고?" 물러날 곳은 애초부터 없었던 그녀였다. 설사 할 수 있더라도 이미 발을 담근 후였다. 지금은 아내로서 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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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우체통
시크릿e북
“동이는 민에게…… 사랑을 줘요.” 그의 입술에 닿은 동이의 입술이 사랑을 속삭이자 가슴이 묘하게 떨려왔다. 그는 동이의 허리를 타고 올라가 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어 봤다. 단단하게 부풀어 그를 기다리는 가슴이 부드러운 실크 감촉에 섞여, 한 손 가득 들어왔다. “빨리 사랑을 줘요. 자꾸 만지니까 동이 이상해……요. 동이 가슴 만지지 말고, 아기씨만 주면 안 돼요?” 한겨울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과 같은 충격이 가해지면서 민의 온몸이 일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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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경
3.5(45)
“마음껏 즐겨도 돼요?” 그가 그녀의 훤히 드러난 등을 보며 잇새로 중얼거렸다. “드레스를 생각해.” “당신이랑 같이 들어온 당신 전처를 누가 건드려? 딱 봐도 그렇고 그런 사인데?” 그녀가 나비처럼 그의 곁에서 멀어지며 지나가던 웨이터의 쟁반에서 샴페인 잔을 들었다. 강재경의 아내였을 때보다 강재경의 정부인 지금이 훨씬 자유로웠다. 그녀의 등장은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 스스럼없이 재경의 팔짱을 끼고, 사람들 틈에 끼어 대화를 나누는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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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권완결
3.7(45)
“그럼요. 날 원한다고 먼저 말한 사람은 당신이에요. 그러니 당신이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거죠.” 사랑을 믿었기에 그와 결혼했다. 하지만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은 결국 유민에게 아픔만을 남기고, 재경은 유민과의 이혼을 승인한다. 5년 후 플로리스트로 돌아온 유민. ‘신부의 정원’에서 행복한 신부들을 위한 부케를 만드는 그녀는 조금씩 웃음을 되찾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병원비는 유민에게 큰 근심을 안겨주었다. 그때 그녀를 찾아온 전남편 재경은 유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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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신영미디어
3.8(5)
잃어버린 기억 대신 심장 깊숙이 각인된 그 스물넷 이연에게 비상구는 보이지 않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재산을 들고 도망간 새어머니, 그 충격으로 쓰러진 할머니와 남겨진 빚까지.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하나, 오로지 돈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았고 그녀는 현실에 지쳐 버렸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를 향해 돌진해 온 차 한 대. 우연한 교통사고는 그녀로부터 모든 기억을 앗아 가 버리고 대신 귀족적인 외모와 오만한 태도의 한 남자만을
김수연
에피루스
3.9(9)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인생에 결혼이란 단어를 지워버린 여자 수하. 물론 그녀에게는 사랑도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 남자 류이준, 어쩐지 그녀에게 이상한 감정을 만들어낸다. 남자란 존재 자체가 무섭고 두려운 그녀인데……. 그녀만큼이나 사랑을 증오한다면서 이준은 수하를 상사로서 남자로서 옭죄는데……. 가지마……아파…….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소리에 심장근처가 지끈거렸다. 그는 그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했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지끈거
3.8(50)
〈강추!〉서로가 서로에게 닿는 소리가 점점 더 격렬하고 긴박해졌다. 그럴 때면 언제나 그런 것처럼 유민은 그의 목을 끌어안고 신음했다. 미치겠어! 그의 거친 손이 그녀의 가슴을 할퀴듯 움켜잡은 채 그녀의 허리를 자신에게로 확 끌어당겼다. “아앗!” 그녀의 비명과 함께 그의 거친 신음이 함께 터졌다. ------------------------------------------------------------ 유민. -그에게 전한 꽃다발, 수국.
님사랑
2.5(2)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이 책은 힘든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기를 주는, 간절이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주는 소설이다. 함께 향기를 맡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꽃, 무향. 떠날 거면서 하필 이런 꽃말을 가진 꽃을 선택했는지. 향이 사라지기 전까지 만이라도 자신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기가 막힌 기대를 했던 건 아닐까? 이제 정말 다시는 이 집에 들어오는 일은 없겠지. 너무 많은 추억과 웃음과 행복이 있는 곳인데……
적랑
4.0(26)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옥셔니스트란 직업처럼 종부의 짐을 질 수 있는 여자도 얼마든지 사들일 수 있는 남자, 남우택. 부친의 유작만 챙길 수 있다면 아무래도 괜찮은 여자, 유휘조. 조부에게 종갓집 종부를 안겨줄 여자가 필요한 남자와 부친의 그림을 얻기 위한 여자가 결혼을 한다.
러브홀릭
3.8(224)
우연한 만남, 사랑, 이별, 그리고…… 기다린 해후. - 본분 중에서 침실은 서늘하리만치 정갈했다. 따뜻하고 포근하던 봄 햇살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저녁. 창 밖에 어른거리던 석양의 햇무리도 사라지고, 찾아올 칠흑 같은 밤을 기다리며 어둑한 저녁 그림자가 블라인드 쳐진 창 밖에 내려앉았다. 살짝 열린 침실 문 사이로 거실에 흐르던 첼로 소리도 희미하게 들려온다. 강철처럼 묵직하며 잘 만든 수제 초콜릿처럼 진하고 부드러운 그 소리는 공기 중에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