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영
스칼렛
총 2권완결
4.0(145)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 한 장이 함께 있습니다. 만고불변의 법칙, 어느 집단이고 한 명씩은 미친X이 있다. 퇴근을 한 시간 앞둔 금요일 오후 5시, 어김없이 냉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 오전 대표님 보고에 같이 올리려면, 지금 바로 수정 들어가야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이요?” “빨리 컨펌을 받아야, 준비 기간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겠죠.” 지난 주말에도 이러더니, 이번 주말까지. 주말 내내 쉬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일하라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4,400원
곽두팔
텐북
3.8(770)
첫인상부터 날티 나게 생긴 선배였다. 매일같이 바꿔 타는 외제 차와 노랗게 탈색한 머리. 곱상한 외모와 훤칠한 키의 그는 무성한 소문의 중심에 서 있었다. 가볍게는 원나잇충이라더라, 클럽 죽돌이라더라, 여자에 미친 새끼라더라부터 시작해서 심하게는 대마초를 피우며 난교 파티를 연다더라까지. “저랑 자요.” “내가 왜?” “제가 아는 남자 중 선배가 제일 잘생겨서요.” 하지만 예나에게 소문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잘생긴 남자랑 섹스해 보고 싶어
소장 3,200원
려희
노크(knock)
4.1(15)
리원 커머스의 오너, 민사현. 대한민국 최고 이커머스 업체이지만 실상 그가 하는 일은 돈놀이였다. 어느 날, 그런 그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중년 남자가 찾아오는데…. “내 딸이 잡혀갔어! 내 목숨 바칠 테니까 제발 구해줘!” 제 앞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남자를 보며 사현은 황당함을 금치 못하고, 졸지에 귀찮은 일에 휘말리게 되고 만다. ‘당신 목숨과 맞바꾼 딸이니 구해는 주겠어.’ 그렇게 사현은 죽은 남자의 딸, 박지은을 찾아 나서는데. “오
소장 3,500원
마법사멀린
로망띠끄
3.7(3)
수현은 서하를 그 안에 자신의 쪽으로 돌려놓고 싶었다. 한 달만이라도 주어진다면.... “한 달 동안, 서하 씨가 계속 제 곁에 있고 싶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수현의 ‘한 달만’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아니면 한 달이 아니라 그 이상도 가능해질 것인가? ‘혹시 결혼 생활도 이런 것이라면?’ ‘짓눌려 있거나 버겁게 보이지만 황홀하게 감싸고 있는 느낌을 받는 것이 결혼 생활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서하는 과연 한 달 안에 수현에게 답
마가렛꽃
조은세상
4.0(32)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녀, 조하영. 지나버린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새 삶을 씩씩하게 살아가려는데……. “학교 그만두고 우리 회사 들어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그녀를 떠났던 그, 우태석이 그녀를 찾아온다. 그것도 재벌가의 일원으로. “앞으로 보지 말죠. 우리.” “아니, 계속 보게 될 거야, 우리. 내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 7년 만에 나타난 그는……. 그녀가 기억하고 사랑하던 그가 아닌 것 같다. “하영아
소장 4,000원
3.3(4)
딱 2년, 단지 아내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했던 강민혁. 그리고 그런 그가 내민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던 서인혜. 철저한 갑을 관계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 그러나 그 관계가 어째 점점 뒤바뀌기 시작한다? “난 내가 위에 있는 게 좋아.” “그래, 넌 슈퍼갑이니까.” 이제 ‘을’이 아닌 ‘슈퍼갑’이 된 인혜. 점점 깊어지는 둘의 관계, 그러나 다가오는 계약 만료와 함께 쌓여가는 갈등. “술 먹고 사랑한다고 하지 마. 내가 기생이야? 술집 작
소장 3,300원
스카이트리
그래출판
3.6(31)
이 남자는 누구지? 은희의 머릿속이 빙글 돌았다. 눈동자가 텅 비어 갈 때쯤 남자의 비뚤어진 음성이 들려왔다. “다른 생각 할 여유가 있어?” 철썩. 남자가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후려치며 볼기가 뭉개지도록 움켜쥐었다. 손가락 사이로 삐져나오는 살덩이가 하얗고 빨갛다. 은희는 이 남자를 한껏 노려보았다. 아프기만 하면 좋으련만. 가랑이 사이가 얼얼해지면서 찌릿한 쾌감이 척추를 달궜다. ‘아, 그렇지. 내 몸의 주인이시지.’ 마음속으로 비꼬며 그
추혜수
로아
3.4(25)
집이 완전히 불타버린 그 날, 연수는 가족과 함께 기억마저 잃었다. 거액의 보험금과 오빠 내외의 유산은 모두 연수에게로 넘어왔지만, 그녀는 아무런 기억도 남지 않았다. “우리는 결혼할 사이입니다.” 1년 만에 연수 앞에 나타난 약혼자라는 남자는 그녀에게 결혼계약서를 내밀고. “날 좋아하지 않잖아요. 나랑 부부 관계를 하든 말든 아무런 상관없잖아요. 그쪽한테 필요한 건 결혼이 아니라 유산인 거잖아요.” 도진은 왼쪽으로 돌아간 연수의 얼굴을 억지로
에피
도서출판 태랑
3.9(96)
#현대물 #에로틱 #애증 # 3인칭시점 #시리어스물 #재벌남 #능력남 #츤데레남주 #상처녀 #후회녀 #짝사랑녀 #몸정>맘정 사내 홍보물 광고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승무원 사무장 수지와 광고 회사 대표 선재. 서로를 향한 강렬한 이끌림에 하룻밤을 보낸 둘은 몸뿐인 관계를 지속한다. 선재를 향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던 수지의 고백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진전이 있는가 싶더니, 정치인 딸과 선재의 열애 기사가 터진다. 수지는 선재와 자신이 어울리지 않
소장 400원전권 소장 3,700원
문정민
3.3(264)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구원의 손길을 잡았을 뿐인데 지독한 집착의 덫에 걸려들었다! 친구에게 사기를 당한 서원은 궁지에 몰리고 선뜻 그녀를 도와주겠다는 상사의 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작품 속에서> 하루하루 전쟁터를 살아가는 남자는 그의 곁에 선 비서를 바라보며 정염을 꿈꿨다. 아름다웠다. 꿈결에서조차 감히 손댈 수 없이 아름다워 처절했다. 은서원의 옷을 갈가리 찢어발기고 싶다. 어디든 그녀를 엎드려 놓고
티에스티엘
3.9(170)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