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환
가하
3.8(12)
그럼요, 서방님. 아직 혼인은 하지 않았지만, 이미 저는 서방님의 아내. 잘 부탁드릴게요. 서방님. 성심껏 내조하겠습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 나빈 앞에 4년 만에 나타난 정혼녀 연분홍. 우아한 웃음 뒤에 숨겨진 살벌한 한 마디, ‘잘 부탁드립니다.’ 음주가무 및 각종 유흥을 즐기던 과거여, 이제 안녕. 나, 나빈은 이제 연분홍의 노예야, 노예라고! 로맨스의 여왕, 이지환 작가가 선보이는 특급 핑크빛 단편 로맨스, ‘연분홍 일기’! “뵙게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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