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향기
텐북
총 3권완결
3.9(407)
찰싹! 방 안을 가르는 찰진 소리가 크게 울렸다. ‘헉…! 미쳤어… 미쳤어…. 어쩌지……?’ 피렌체의 맑은 두 눈이 믿을 수 없다는 듯 크게 커지며 이윽고 시리아를 향했다. 맑은 은색 눈동자 안에 믿을 수 없다는 경악이 가득했다. “……공녀님?” 상황 설명을 요하는 듯한 피렌체의 음성이 떨리듯이 전해졌다. 시리아는 원망하듯 손으로 시선을 내렸지만, 이미 한쪽 손은 회수하기 어정쩡하게 피렌체의 엉덩이 쪽과 지나치게 가깝게 뻗어 있었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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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신
레브
4.0(415)
#편집자여주 #19금소설작가남주 #배틀로맨스 #고수위 “문 열어! 문 열라고!!” 안에 갇힌 남자의 힘이 얼마나 센지, 문이 당장이라도 부서질 듯 흔들렸다. “안 돼요! 나오실 수 없어요!” 내가 절박하게 외치자, 안에 들어있는 남자는 분에 겨워 문을 발로 걷어차며 소리쳤다. “당신이 지금 누굴 가둔 줄 알아!? 날 이렇게 대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아냐고!” 안다. 이 나라에서 당신을 모르는 간첩이지. 하지만 나는 지금 저 남자를 이유없이 감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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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요비
문릿노블
3.1(116)
대륙에서 알아주는 연금술 길드에 속해 있던 견습 알케미스트 루이지 커스밴드. 그녀는 실험 도중 길드의 실험실을 폭발시켜,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쫓겨난다. 무거운 빚을 떠안게 된 그녀는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지만 모든 연구실에서 길드에 큰 피해를 끼친 그녀를 거절한다. 결국 개인적 원한이 있는, 수도에서 가장 유명한 연금술사 케블린 남작을 찾아간다. 백금발의 곱슬머리를 꽁지머리로 묶었는데도 까치집이었다.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었으며, 입 주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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