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맛봐도 돼?” 흉포한 맹수를 눈앞에서 마주한 느낌이었다. 당장 나를 잡아먹어 치울 것 같은 강렬한 눈빛이 내 눈동자에서 벗어나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젖가슴으로 향했다. “너 지금 장난 아니게 섹시해. 아름다워. 이거 봐, 나 벌써 이만큼 쌌어. 너 때문에.” “아…….” “우리 비이도 예쁘게 쌌네? 아직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나머지는 내가 해줄게.” *** 마왕에 의해 탄생한 ‘나비족’. 그들은 고양이 수인이었다. 마왕은 나비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