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배우에서 연예 기획사 대표로 변신한 서준석. 얼굴만 마주하면 잔소리를 늘어놓는 이해민 팀장에게 드디어 되갚아 줄 기회를 잡다. 퇴근길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앞을 가로막고 놓여 있는 웬 종이 상자. 도대체 이게 뭔가 궁금해하며 뚜껑을 열어 보자 상자 안쪽에는 자신이 직접 출연했던 작품이 한가득 들어 있었다. 신기해하는 준석의 앞으로, 해민이 허겁지겁 달려오는데……. “잠, 잠깐만요! 그거 제 거예요!” “이게 정말 다 이해민 씨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