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앤
크레센도
총 6권완결
4.0(140)
좋아하던 소설에 빙의해 여주 리에나의 오빠와 결혼한 이델. 자연스럽게 한 가족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 여동생만을 아끼며 자신에게는 싸늘한 남편과 뭐든지 리에나 위주인 시가에 지친 나머지 이혼을 고했다. “이혼이라니요? 절대 안 됩니다. 우리 연애할 때 좋았지 않습니까.” “새언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꿍꿍이가 있던 과거와 달리 온전히 그녀만을 붙잡는 것인가 싶었지만, “그럼 제 지참금인 광산 빼고 저만 돌아가도 되죠?”
소장 3,700원전권 소장 22,200원
파포스
하늘꽃
총 2권완결
3.5(13)
「이혼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이혼으로 상처 입은 하나는 그 후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가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이다.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재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성화다. 자신을 돌보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살던 어느 날, 2년 만에 전남편 태준을 우연히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초췌한 꼴로. - 본문 중에서 - “뭐 묻었어.” 태준의 엄지손가락이 하나의 볼을 슬며시 문질렀다. 너무 놀라 아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이리스
더로맨틱
4.2(55)
“너는 내게 가장 시리고 뜨거운 겨울이야, 솔아.” 역마살이 낀 것처럼 해외로만 나돌던 윤솔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복잡한 마음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위중하다는 말에 그 먼 곳에서 여기까지 왔건만 큰 맘 먹고 들어간 병실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건 너무도 멀쩡한 얼굴과 가장 보고 싶지 않던 얼굴. 사랑했으나 사랑할 수 없는 남자. 미움조차도 아까운 남자. 전 약혼자와 나란히 앉은 아버지의 얼굴을 보면서 윤솔은 자신이 속았음
소장 1,500원
가현
블라썸
총 3권완결
3.4(5)
손만 대면 히트작이 되는 게임계 미다스의 손, J소프트 대표 권정혁. 그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가장 피하고 싶은 한 사람이 여기 있었으니. ‘그 인간 옆에 부적을 붙이라니! 쥐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게 더 쉽겠다!’ 대표님한테 털리는 게 일상인 J소프트의 디자인 팀장 은설원. 그녀는 지금, 까치의 심정으로 주인 없는 대표실에 잠입한 참이다. 위기를 해결해 주신 천사님께 은혜를 갚기 위해서. ‘가장 가까운 곳에 붙이라고 했으니, 데스크 아래가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기여울
연담
3.9(47)
돈이 궁해 지원한 월 300만원의 중학수준 고액과외. 그런데, 중학교 때 짝꿍이었던 지긋지긋한 그 놈이 내 학생이다. "맞다. 아까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너 카메라로 엄청 찍어 갔어." "알아. 존나 멋있었겠지." 여전히 거침없는 녀석 때문에 매일이 위태로워도 자본주의에 물든 가슴으로, 딱 한 달만 버티자고 다짐했건만- “그러고 있다간 차에 치여. 조심해.” “내 걱정한거야?” “뭐, 겸사겸사.” 한겨울 서리 같던 녀석이 점점 다정해진다. 나,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라모꿍
로망띠끄
4.1(184)
장재원 : 장석원 종갓집 17대 종손 둘째 (28세) 정형외과 레지던트 2년차. 남소린 : 남광열 종갓집 24대 종손 막내 (19살) “첫날밤.. 어떻게 하는 건지는 알지? 언니가 그러는데 무지 아프대.” “아파? 어떻게 하는 건데?” 소린은 궁금했고 정아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스킨십이야. 손을 잡는다던가 안는다던가 뭐 그런 스킨십이 먼저 일어나야 돼. 두 번째로 키스를 하는 거야. 키스를 하면서 막 더듬어. 그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