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마치
라떼북
총 3권완결
4.1(53)
힘든 일은 한 번에 몰려온다더니 딱 그 꼴이었다. 직장 없고,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친구와는 헤어졌고, 이제는 하다 하다 집까지 없는 신세라니. 모든 것을 실토하고 본가로 들어가느냐, 아니면 길바닥에 나앉을 것이냐. 두 개의 선택지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던 서하가 드디어 결정을 내렸다. “진짜 나랑 살 거야?” “그렇다니까. 몇 번을 말해.” “같이 산다고 해놓고 사라지는 건 아닌가 싶고 그러네….” “그때는 네가 건강했고! 지금은 심하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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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뇽
단글
4.0(23)
“결혼해요, 나랑.” “뭘 해요?” “결혼이요.” “그쪽이랑 저랑?” “정확히는 해성이랑 맑음이랑. 싫어도 나랑 결혼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네?” “사랑해요, 누나.” 처음 만난 사이. 고작 하룻밤의 만남에 대뜸 결혼하자며, 사랑한다고 외치는 이상한 놈을 만났다. “우리 그날 처음 만난 거 아니에요. 한 침대에서 잠이 든 건 누나가 처음이 맞긴 해도.” “……예?” “결혼하자고 안 할 테니까, 내가 누군지 기억날 때까지만 우리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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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행
텐북
총 2권완결
4.3(4)
긴 시간 몸담은 회사에 사표를 던진 소리. 재취업을 꿈꾸지만, 번번이 낙방한 끝에 결국 고향행을 선택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 오갈 데 없는 그녀에게 전 클라이언트가 손길을 내밀었다. 단, ‘후킹한 아이템’을 찾아오란 조건과 함께. “그날 진짜 충격받았잖아요. 고향 온 첫날부터 ‘개’ 소리를 다 듣고.” “참 다행이었죠. 제 덕분에 그쪽이 정말 개만도 못한 인간이 되는 건 피했으니까.” 하지만 눈 씻고 찾아봐도 후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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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아
가하
4.0(5)
단 한 번뿐인 인생,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파혼을 선언한 소현, 하와이에서 만난 낯선 인연에 마음이 휩쓸리는데……. 가만, 이 남자 완전 이상해, 대체 정체가 뭐지? “날 개쓰레기라고 불렀던 거, 기억해요?” 잿빛 만연한 도시 속에 꿈결처럼 날아든 사랑. 상처 어린 당신의 가슴을 하염없이 온유하게 어루만지는 시간. 라르고, 느릿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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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이
조은세상
3.3(3)
“나, 회사 때려쳤어!” 손버릇 더러운 상사를 바닥에 메다꽂은 뒤 사표를 던지고 나온 승희. 그녀는 부모님의 치킨집에서 배달을 하며 휴식 아닌 휴식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주소를 잘못 알고 찾아간 집에서 나온 한 남자, 진하. 처음에는 분명 까칠하고 재수 없는 놈이었건만, 두 사람은 시간을 보내며 점점 가까워진다. “나, 정말 누나가 좋아요.” “미안하지만, 나는 아니야.” 단호한 철벽에도 진하의 고백은 계속되고, 승희는 적극적인 연하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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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피플옥로
4.3(3)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민정연. 그녀는 학교에서 어린 시절 옆집에 살았던 동생인 민호와 재회한다. “잘 지냈어, 누나?” 꽤 오랜 세월 떨어져 있었지만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에 민호와의 만남은 점점 더 잦아지는데……. “난, 누나가 알던 예전의 그 꼬마가 아니야.” 정연은 제게 닿아 오는 강렬한 눈빛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순수하고 불안전했던 소년은 다 자라 어른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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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을
이지콘텐츠
4.7(3)
“나랑 살자, 고은설. 3개월만.” 남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톱스타이자 우주 대스타인 남자, 백시현. 하지만 은설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그저 ‘코찔찔이’일 뿐인 이십 년 지기 동생에 불과했다. 어느 날, 벼락같이 스캔들이 터지기 전까지는. <톱스타 백시현, 알고 보니 애 아빠? 상대는 30대 옥탑방녀> 오해할 만한 사진과 함께 스캔들이 난 것도 모자라, 하필 스캔들이 터진 날 아침 한 집에서 나오는 모습까지 들켜 버렸다. 하지만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유수주
원스
4.5(4)
“너 그동안 나랑 이러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냐? 하고 있는데도 존나 더 꼴리잖아.” 준호의 손도 만져본 적 없는데 젖가슴부터 잡히는 꼴이라니……. “이제부터 딴 새끼랑 붙어먹지 마.” “네가 안 붙어먹게 만들어봐 그럼.” 준호의 야살스럽게 파고드는 혀의 움직임이 느껴지자, 사타구니 안에 힘이 저절로 들어갔다. “김사랑. 계속 먹고 싶게 말하네.” 지금 이 선에서 멈춰야 하나, 진짜 준호와 끝까지 가야 하나. 누군가의 품에 오랜만에 안겨서 그런지
담공방
엑시트 이엔엠
3.9(10)
어릴 적 아버지의 부정의 현장을 눈으로 목격한 후로 누군가를 이성적으로 좋아해 본 적 없다. 그런 상상만으로도 강한 불쾌감과 함께 욕지기까지 인다. 언제부턴가 그녀의 꿈속을 장악해버린, 지석을 만나기 전까지는. 밀려드는 쾌감에 정신없이 몸을 맡기다 보면 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조차 구분이 가질 않았다. 32년을 이어온 결벽증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맞닿은 피부의 감촉과 열기, 이 모든 것들이 마치 현실인 듯 너무 자극적이다. 이 상황이 과연 꿈일까
캐리조이
해피북스투유
2.6(5)
“정말 내가 처음이라고?” 얼굴이 붉어진 나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심을 자극하는 순둥순둥 강아지상 얼굴 뒤에 감춰진 근육질의 반전 몸매. 180cm가 훌쩍 넘는 큰 키에 말벅지를 가진 그에게 경험이 없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나르는 지아의 립스틱이 묻은 입술을 삐죽이며 말했다. “연습생 생활 5년에 데뷔한 지 5년 차잖아요. 연애할 새가 어디 있어요…” 지아는 그가 얼마나 치열한 연습생 생활을 했는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데뷔한 이후에도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설로
피우리
3.3(8)
일 부분으론 모두에게 존경받는 게 당연한, 명석한 두뇌와 빠지지 않는 외모를 지닌 그녀, 민경. 그러나 그녀에게도 애석한 게 하나 있었으니, 대머리여도 오케이, 키 작고 못생겨도 오케이, 바람 따위 절대 안 피우게 '보고서같이' 생긴 남자와 결혼해 평생 일만 하는 게 꿈이라는 건데…. 그런 민경의 미래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겨 버렸다. 온갖 여자와 사귀고 헤어지기 일쑤인, 지나치게 잘생기고 잘난 부하 직원 태형과 술김에 하룻밤을 자 버리고 말 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550원(10%)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