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티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젊은 오너이자 외식 컨설턴트 김세진(26)은 일주일에 딱 하루 쉬는 날인 월요일에 미술관에 가서 전시를 보려다가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충무로 대세 김성훈(36)을 보게 된다. 그녀는 그를 보곤 단순한 호기심이 생겨나고, 주위에 사람이 별로 없는 틈을 타서 그와 만날 구실을 만들이 위해 일부러 손수건을 그 앞에 떨어뜨린다. 앞에 가는 사람이 물건을 떨어뜨리고도 몰라서 그냥 지나치려는데 당연히 주워줘야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