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노랑
오드아이
총 6권완결
1.5(2)
무협 소설 주인공으로 빙의해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천하제일검이 됐건만, 종막을 코앞에 두고 냅다 서양풍 로판 속에 갇혀버렸다. 이번엔 주인공도 아니고 삼류 악당 가문의 병약한 엑스트라 역이다. 심지어 이 몸, 개복치다. 앉아도 피 토하고 일어서도 피 토하고 숨만 쉬어도 피 토한다. 대체 곱게 자란 여자애 몸뚱이가 왜 이따위야? 그런데 어째 증상들이 낯익은데. 이거 혹시. “절맥증?” 낯선 세계에서 익숙한 무협의 냄새가 난다. *** 절맥의 치료
소장 3,400원전권 소장 20,400원
오소리국밥
텐북
총 2권완결
4.6(48)
“나…… 혼인 잘하는 걸까?” “……예?” “난 최윤 나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니.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랑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 어느 날, 소화는 몸종인 순심에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내와의 혼인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며 제 남편이 될 최윤에 대한 정보를 알아 오라고 부탁한다. 소화의 명을 받고 움직여 보려던 순심은 최윤의 노비인 박돌에게 들키고 마는데, 도와주겠다고 나선 박돌은 최윤에 대한 험담만 늘어
소장 2,700원전권 소장 5,700원
graiyo
페퍼민트
4.4(17)
나는 역사 속으로 떨어졌다. 현장 체험 학습으로 간 민속촌의 한 허름한 초가에서 잠이 들었을 뿐인데…, 눈을 떠보니 정확한 시대도 알 수 없는 역사 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이름도, 나이도, 신분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루아침에 세자빈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가게 되었다! 게다가 이 시대의 최고 흑막, 정시헌과 마주하게 되는데. ‘말 그대로 헬 게이트 오픈이네.’ 하지만, 나는 도라X몽 수준의 배낭 속 아이템으로 나도 살고, 상꼬맹이 세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8,000원
김촉촉
새턴
4.2(30)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어린 두 동생을 돌보는 의젓한 장녀 순이. 여느 날과 다름없던 날, 떡을 팔러 장에 다녀오는 길에 호랑이를 만났다. “떠, 떡 하나 드시어요!” 호랑이를 마주쳐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된다. 순이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엄마에게 배운 방법을 실천하자, 그 순간, 호랑이가 ‘펑’ 소리와 함께 사내로 변해 버렸다. 잘생긴 얼굴에 넋을 놓은 것도 잠시. 그가 대뜸 순이의 옷고름을 풀기 시작했다…? “이 팥떡을 내게 주며
소장 2,700원
가람하율
조아라
총 13권완결
4.0(4)
때는 고려. 역모죄를 뒤집어쓰고 멸문당한 소녀는 다시 과거로 돌아왔다. 오래전,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소녀에게 변화가 생겼다면 먼 미래 어느 역사학자의 기억이 떠오른다는 것이었다. “홍삼!” ‘국가가 주도하며 외교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그녀의 결심을 이루는 데 꿈처럼 뒤섞여 든 다른 인생의 기억은 선물이 된다. 개경의 권력 사회에 한바탕 휘몰아치는 회오리바람. 실패했던 삶의 소중한 순간을 잊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32,500원
무밍구
에이블
총 4권완결
4.2(345)
삼국지 패러디 소설에 빙의했다. 삼국 통일이고 뭐고 여기가 꽃밭이니 고운 얼굴들 구경이나 좀 하고 싶다만 세계관 최강 미친놈이라는 여포가 눈앞에 나타났다. “고개 돌리지 마세요. 다른 이를 보시면 그게 누구든. 눈에 담는 이는 전부 죽일 것입니다.” 얼굴이 미쳤다고 했지, 진짜 미쳤다고는 안 했는데...? 여포가 집착남이라는 말도 없었잖아요! 게다가 눈 돌아가게 고운 여포는 머지않은 미래에 죽는단다. 여포의 사망 엔딩을 막아 보고자 바쁘게 돌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총 121화완결
4.8(3,05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800원
5월고양이
설담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최겸아
동아
총 132화완결
4.7(125)
외부와 단절된 섬 ‘단월도’에서 200년째 평화로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던 ‘초족’ 사람들. 그러나 갑옷과 신식 무기로 완전히 무장한, 악명 높은 ‘귀혈족’의 갑작스러운 출현으로 인해 섬의 분위기가 탈바꿈한다. 잔혹함이 난무하는 바다를 간단히 넘어온 그들은 존재만으로 ‘초족’의 숨통을 조이고……. “이 아이를 보십시오! 제 부인으로 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귀혈족’의 족장 아들 언영이 ‘초족’의 족장 딸 목린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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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
라떼북
4.1(19)
나림은 부모님의 명으로 할머니의 삼년상을 치렀다. 그런데 효녀 다음은 열녀란다. 이미 죽었거나 곧 죽을 남자와 혼인해야 한다나?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세상을 원망하는데 몸종이 별난 물건을 내밀었다. 이걸로 색에 미친 귀신을 불러내어 귀접할 수 있단다. ‘생과부가 되어 열녀로 죽어야 한다면, 남녀 간의 즐거움이라도 알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꿈신랑인지 뭔지 하는 색귀를 불러서 귀접몽이란 것을 꾸어보련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십 년
소장 4,500원
한열매
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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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의 업보로 누군지도 모를 이에게 건네줄 약초를 애지중지 키우면서 '도화산방'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도화.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업보를 끝내고 싶은 그녀의 앞에 어느 날 딱 이상형인 남자, 한별이 나타난다. “서도화 대표님?” “…저를 어떻게 아시죠?” 초면인데도 첫눈에 한별에게 끌려 버린 도화는 오래지 않아 한별의 소개로 그림같이 잘생긴 남자, 한과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신이 안배한 일이라는 것도 모른 채. 그리고 운명처럼 도화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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