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패 여동생이 친 사고 때문에 인간 세계에서 산파 노릇을 하게 된 용왕자 강신. 어느 날, 인간이 되고 싶다 우짖는 곰 때문에 위기를 맞고 급한 마음에 백일치성을 드리면 된다고 얼렁뚱땅 둘러댄다. 그런데 이 미련한 곰이 겨울잠도 거르고 기도를?! 노발대발하시는 옥황상제님 발에 뻥 차여 내려온 강신은 죽어가는 곰을 주물주물 인간으로 빚는데, 이 곰 처녀. 만들어 놓고 보니………… 완전 취향 저격! 결국 곰 처녀에게 하현이라 이름을 지어 주고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