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으로 돌아온 휘홍이 가장 만나고 싶은 이는, 옛 정혼자이자 친구인 연록. 힘든 과거를 보낸 연록은 별궁에 처박혀 세월아 네월아 살고 있는데. 오해로 한 번 헤어졌던 두 사람을 혼인시키기 위해 황제부부를 비롯한 궁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계획은 항상 실패하기만 하고, 감정의 골만 깊어지게 되는데. #최음제도 안 먹히는 사이인줄 #늦게 배운 도둑질, 아니 남자사람친구…… 밤 새는 줄 모른다 #오래 기다린 만큼 더 달달하게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