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
동아
3.6(8)
남자 친구 문청운의 외도를 목격했다. 하필이면 그의 친구 정희재와 함께. 그렇게 전 남친이 된 문청운의 집에서 부모님 사진첩 하나만 가지고 나오면 되는데 그게 영 쉽지 않다. 그래서 딱 한 번, 정말 딱 한 번만 도와 달라고 했는데. “나랑 복수, 할래요?” 포식자의 미소를 머금은 정희재가 먹음직스러운 먹이를 흔들었다. 어째 덥석 입에 물었다가는 오히려 잡아먹힐 것 같지만……. “…문청운이 망해 버렸으면 좋겠어요.” 모 아니면 도, 헷갈릴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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