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루비오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2(60)
“가슴, 가슴만은 절대 안 돼요.” 은설은 블라우스를 쥐고 고개를 저었다. “좋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가슴만 빼고 가죠.” “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놀라서 턱을 쳐들자 집요한 시선이 은설을 맞아 주었다. “보다시피 그쪽 때문에 나도 사정이 급해져서.” 재킷을 벗어 던진 주헌은 보란 듯이 몸을 내밀었다. 내리깔리는 시선이 너무 원색적이라 목덜미가 화끈해졌다. “대체 팀장님 사정이 저랑 무슨 상관이에요?” “김 대리는 신체 컴플렉스를 고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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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총 4권완결
4.0(5)
“대가는 치러야지.” 태형의 건조한 음성이 정적을 갈랐다. 무엇이든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법. 지루한 숨바꼭질을 끝내려 쐐기를 박았다. “책임지고 해결하시죠.” “책임이요?” 아영은 멍하니 고개를 들었다. 그래, 박물관에 전시될 만큼 눈부신 나체를 봤다. 하지만 책임이라니. ‘강태형 씨 혹시 미치셨어요?’라는 말이 터지기 직전에 겨우 참았다. 남자에게 발목을 보이면 시집가야 한다는 조선 시대 풍속이 떠올라 하마터면 웃을뻔했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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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의럭키박스
라포레(스토리숲)
총 2권완결
4.0(27)
일도, 사랑도, 인간관계도 전부 실패하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던 유지아. 지아는 아무도 자길 아는 사람이 없는 해외로 무작정 도피하려 하고, “대표님, 나랑 잘래요?” 떠나기 전, 화끈한 퇴장(?)을 위해 회사 대표 한서겸에게 무작정 원나잇을 제안한다. 당연히 거절 당하리라 생각했던 미친 제안이었는데…… “앞으로 나랑 열 밤만 더 보내.” 전에 없던 최고의 밤을 보낸 것도 모자라 서겸으로부터 불순한 계약서를 건네받는다. [한서겸(이하 ‘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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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포스
하늘꽃
3.5(13)
「이혼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이혼으로 상처 입은 하나는 그 후로 마음을 열지 못한다. 특유의 쾌활함으로 어떻게든 생활을 이어가지만, 가슴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이다.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재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성화다. 자신을 돌보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살던 어느 날, 2년 만에 전남편 태준을 우연히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초췌한 꼴로. - 본문 중에서 - “뭐 묻었어.” 태준의 엄지손가락이 하나의 볼을 슬며시 문질렀다. 너무 놀라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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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리
텐북
3.9(98)
※<대리 만족>은 <벌려봐요, 공대리>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계속 말하면, 이다음엔 입으로 막을 거예요.” 영업 1팀의 사다코. 있어도 없는 듯한 존재감의 그녀, 공연지. 짝사랑하는 사수의 부탁을 받고 대신 철야를 하던 날 밤. “그런 맛없게 생긴 앨 감히 누구한테 갖다 붙여?” 최악의 장면을 목격한 그녀 앞으로 없어도 있는 것과 다름없는 존재감의 그, 강태하가 나타났다. “쉿….” “강대….” “들키고 싶어요? 몰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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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유주
3.9(9)
“저 사진. 방금 찍힌 거야.” 남자는 코를 찡긋, 구기며 술잔을 단번에 비웠다. 충격을 주려는 게 목적이었다면, 성공했다.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들어올 때 보니까 전화기 붙들고 있던데. 그 새끼랑 통화라도 했나 봐?” “…….” “지금은 뭐, 그다음 걸 하고 있을지도.” 조금 전 그 통화에서 났던 이상한 소리가 단박에 설명됐다. 상상하지 않은 건 아니었는데, 막상 사실을 알게 되니 손이 부들거렸다. 왜 여기서 쓸데없는 승부욕을 배출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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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향
이지콘텐츠
3.8(9)
볼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통짜 몸매에 평범한 외모. 내세울 거라곤 유쾌 발랄한 성격과 귀염상인 얼굴뿐인 그녀, 홍단주. 대학교 엠티에서 코가 비뚤어지게 취한 어느 날, 잠깐의 착오로 톱스타 유선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좋아 그래, 모르고 들어왔다고 치자! 근데… 니 손이 왜 여기 있는 건데?!” “그게 그건 저도 잘….” 매일 밤 그와의 야릇한 꿈을 꾼 탓에 생긴 습관이라 어찌 대답하랴. 설상가상,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촬영장인 펜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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