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가졌으나 모든 것에 무감각한 칵테일 바 ‘더 맨’의 사장, 재희. 허여멀건 하고 가녀리나 헐크 같은 힘을 가진 또라이 알바생 서우를 들이다! 시작은 키스였다. 그때부터 재희의 가슴은 미친 듯이 날뛰었다. 술에 취한 건지, 미친 키스에 취한 건지, 아니면…… 저 미친 알바생한테 취한 건지. “왜…… 아주 죽이게 잘하나 봐요? 그럼 한번 죽여 주시든가.” “하…….” 미친 것이 틀림없다. 그날 밤의 미친 키스에 홀려 버린 것이 틀림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