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 성공한 변호사 최수혁. 하지만 그런 수혁에게 없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사랑하는 이, 지우와의 결혼! “수혁아! 누나 결혼할 사람.” 행복해하는 지우를 지켜보며 수혁은 머릿속으로 이룰 수 없는 사랑의 안녕을 고하고자 했다. 그리고 수혁은 지우의 행복을 빌어주었다. 그리고 흘러버린 10년의 세월. 다시 만난 지우는 혼자였다. 이번엔 놓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린이라며. 아직도 내가 어린이로 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