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살구
프롬텐
4.2(1,042)
“나, 생일 선물로 너랑 자고 싶어.” 소꿉친구 유진을 무려 14년째 짝사랑 중인 이현. 스물여덟 살 생일에는 기필코 외사랑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결심하지만, 사랑이 어렵다면 육체만이라도 가져 보고픈 욕망에 휩쓸려 미친 요구를 내뱉고 만다. “애를 얼마나 굴렸으면 이렇게 맛이 가지.” “…어?” “네가 지금 스트레스가 쌓여서 일탈이라도 하고 싶은가 본데, 요새 많이 힘들어?” 그러나 밑바닥까지 끌어올린 용기는 철없는 헛소리쯤으로 치부 당하고, 영
소장 3,150원(10%)3,500원
곰내곰
아르테미스
총 2권완결
4.5(62)
숭(?)한 짓을 많이 벌인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난 마녀 일족의 로즈린. 하지만, 오히려 좋아! 약초 조합 능력을 발휘해 수도에서 목욕탕을 차리고 대박이 났다. 문제는……. “정력에 좋은 욕탕이라니. 불법 약물을 사용한 건가?” 까칠하고 빡빡하기로 유명한 마법사단장이 감찰을 나왔다는 점. 그런데? 사고로 그와 하룻밤을 보내 버렸다는 점?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추방은커녕 어째선지 이 남자가 자꾸만 로즈린을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아스테리아
이지콘텐츠
4.3(163)
“야, 권이헌. 너 나랑 잘래?” 술이 깬 줄 알았는데 눈이 게슴츠레했다. 발음도 부정확한 데다, 망언까지 늘어놓는 걸 보니 맛이 간 게 분명했다. “미쳤어?” “아니? 나 안 미쳤, 응? 미쳤나? 아, 미친 걸지도. 야 그럼, 그냥 미친년이랑 한번 잔다는 생각으로 자자.” “…….” “너도 내가 여자가 아니라 그냥 친구라서 나한테 안 서?” 가만히 보고만 있자니 말의 수위가 조금씩 높아졌다. “그래도 한 번만 자자. 안 서면 내가 입으로라도
소장 700원전권 소장 4,300원
쏘삭쏘삭
와이엠북스
4.3(449)
재수가 확정된 해, 스무 살의 봄. 오래도록 좋아한 아랫집 아저씨는 봄비 아래 시선으로 말하고 있었다. ‘네 가슴을 빨고 싶어서 미쳐 버리겠다’고. 아린은 술기운과 용기를 끌어모아 남자의 소매를 붙들었다. “아저씨, 나랑, 섹스할래?” 선을 넘는다고 생각했는지 남자의 목소리가 짐짓 엄해졌다. “헛소리 말고 일어나, 너 취했어.” 이놈, 할 때보다 더 낮았으나 아린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의 시선이 자신의 입술에 머무르고 턱 근육이 강하게 수축
소장 3,400원
열일곱
튜베로사
4.1(208)
우주는 자신의 성기가 평균 이상이란 것 정도는 알았다. 고등학교 시절, 더 과거로 올라가 중학생 시절부터 주변에서 선망의 시선을 받아 왔기에 모를 수 없었다. 복받은 새끼, 이기적인 새끼, 부모님한테 감사해야 할 새끼까지. 온갖 칭찬이란 칭찬은 다 들어왔기에 객관적인 시선 정도는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그건 사내새끼들 사이에서나 자랑거리였지, 딱히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우주는 시큰둥할 따름이었다. 그저 동생으로만 봤던 소리의 입에서 이
소장 3,500원
단어
마담드디키
3.9(17)
어미의 역모로 죽었어야 할 아리안느. 그러나 신의 농간인지, 자비인지 신의 가호를 받은 채로 태어난다. 그렇게 타고난 신성력으로 제 미래를 보게 되었지만, 닥쳐올 미래는 암담하다. 이에 아리안느는 테오도릭을 꾀어 제 팔자를 고쳐 보려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고. 어쩐지 테오도릭의 태도도 점차 묘해지기만 하는데……. *** “우리 공주님은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밑은 이리 솔직한데 말이야. 이것 봐, 좆을 물려달라고 안달이잖아.” “아, 아흑. 흐
소장 3,200원
규이
4.2(142)
열일곱에 키스했다. “키스해 볼래?” “미쳤어? 아님, 드라마에서 키스라도 해?” “드라마에서. 어떻게 알았지?” “하고 후회할 거 아니지?” “아마도.” 입술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좋았다. 아찔한 기분이 들었고, 발끝이 전기가 오른 것처럼 찌릿찌릿하고, 심장은 간지러웠다. 만족스러웠다. 스무 살에 섹스했다. “그 새끼가 너 허리 감쌌던데. 한 대 더 쳤어야 했어.” “근데 너, 자꾸…… 아래 닿아.” “조용히 해. 나도 아니까.” 새로운 세상
소장 500원전권 소장 3,100원
녹도록
다카포
4.3(233)
벨리스타인 백작 부인이 시집온 지 일 년 반 만에 말아먹은 사업은 무려 열여섯 개. 주머니에 땡전 한 푼 남지 않았지만! 역전승이라는 말이 왜 있고, 막판 뒤집기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그렇게 호기롭게 열일곱 번째 사업에 도전했으나 “깡그리 날아갔습니다.” 늘 그렇듯, 대차게 말아먹는다. 이번에는 동업자의 배신으로 큰 빚까지 지게 되고, 아샤는 남편인 해리엇에게 도움을 청하게 된다. 그런데 남편이 내민 조건이 굉장히 이상, 하고 야릇… 을 넘어
소장 4,000원
김샤샤 외 2명
애프터선셋
<오늘의 메뉴: 속궁합 좋은 친구>_김샤샤 #현대물 #친구>연인 #몸정>맘정 #소유욕 #절륜남 #집착남 #다정녀 #순진녀 #짝사랑남 #순정남 “그런 눈빛 하지 마. 말 안 해도 지금 박아 줄 생각이었으니까.” 절친한 친구가 섹스 파트너로 바뀌는 건 순식간이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지율에게 꼬리표처럼 붙었던 ‘우진의 착한 여자친구’는 자취를 감추었다. 벌거벗겨진 채 친구에게 엉덩이를 내주는 여자만이 남았을 뿐. <오늘의 메뉴: 끈적한 열대야>
오로지
텐북
4.3(569)
※본 소설에는 SM, 도구플, 스팽, 본디지, 브레스컨트롤, 여성 사정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나 때려 줘.” “…누나, 설마 진짜 바람피운 거예요? 아니, 우리가 쓴 콘돔이 몇 갠데.” “…태인아, 끝까지 숨기려고 했는데… 나도 한계야. 사실은, 나… 나 마…조히스트야.” “…네?” “나도 알아, 이런 말 하면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그렇지만, 나 이제 너한테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고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700원
권다유
노크(knock)
3.3(12)
자신을 스토킹 하던 여자와 한 번의 섹스로 거래를 한 태민. 그런데 그 한 번의 섹스 이후 그의 생활이 무너져버리는데……. “김지현 씨.” “네?” “우리 섹스 한 번만 더 해봅시다.” “뭐라구요?” “한 번 더 해보자구요.” “……왜요?” “그 날 이후부터 계속 당신 생각이 나서 환장할 지경이라서요. 김지현 씨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습니까?” “네. 저는 약속한대로 대표님을 잘 잊고 있는 중이예요.” “하.” 그가 어이없다는 듯 실소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