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오
라떼북
4.4(75)
개학 첫 주부터 지각했던 열여덟 봄, 숨 고를 틈 없이 시선을 사로잡는 그 애를 만났다. 강우는 매끈한 손가락 끝으로 껌이 진열된 칸을 스윽 쓸곤 해인의 눈앞에 갖다 댔다. “먼지 있다?” “사장님 손자라고 갑질해?” 멀쩡한 교문 놔두고 담 넘는 애. 상속받은 건물만 열 채가 넘는다는 편의점 사장님 손자. 몸만 좋은 운동에 미친 남자애. 해인에게 강우는 딱 그 정도였다. 그런데...... “이건 안 좋아하고. 이건 복숭아 알러지 있어서 못 먹는
소장 4,200원
옐옐
크라운 노블
총 5권완결
3.9(44)
평화롭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첫 시련이 닥친다. 바로 앓아누운 쌍둥이 오르도 대신 황자님의 동년배(?) 모임에 참석하라는 것. “가기 싫어요! 왜 제가 오르도인 척해야 해요?” “휴, 오벳. 저번에 가지고 싶다고 얘기했던 망원경 사 줄게.” “어머니, 누구보다 완벽하게 오르도가 되겠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황궁에 입장한 오벳. 그리고 거기서 황자님도 아닌 이상한 놈과 엮이고 만다. 어차피 다신 볼 일 없을 테니 약 좀 제대로 올리긴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4,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