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뇽
피플앤스토리
3.7(100)
웨딩 플래너 최유희. 남들의 결혼을 도와주는 직업의 말로는 솔로인 것일까.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저렇게 갈등하고 싸우느니 차라리 솔로가 낫다 싶기도 하다. 그렇게 위안하며 오늘도 예약한 커플을 맞이한 유희는 예약 목록에서 낯익은 이름을 발견한다. “강시언?” 예비 신랑이 바로 십년지기 고등학교 동창 강시언이다. 지난달 정기 모임에서도 들은 적 없는 그의 결혼 소식을 이렇게 알게 되다니…….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게다가 한 달 뒤? “너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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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Leeh)
도서출판 윤송
4.3(329)
“자고 갈래?” 오뚝한 콧날과 말랑해 보이는 입술을 훔쳐보았다. 미끈한 목에 툭 불거진 성대를 만져보고 싶었다. 티셔츠 위로 드러난 판판한 가슴도 꾹 눌러보고 싶어졌다. 모두 내게는 없는 것들이었다.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규하의 손등이 내 목덜미를 슬며시 스치고 지나갔다. 현관문 앞에 마주 선 우리는 신발도 벗지 않고 정신없이 입을 맞추었다. 스커트 밑단을 들추고 올라온 그의 손이 배꼽 주변을 배회하다 할딱이는 가슴으로 옮겨왔다. 그 뒤부터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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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묘
늘솔 북스
3.8(144)
키 큰 여자 방은송, K 팝계 ‘신’이라 불리는 작곡가겸 프로듀서 반싸가지 반유현의 유일한 절친이 결국 사고를 쳤다. “너랑 내가 자는 사이고, 나는 ‘자연’적으로 안 서서 약을 써야 한다고?” 남자의 명예를 해친 그녀, 그 책임을 져야한다. 이 모든 것이 버섯에 대한 오해로 시작 될 줄은 그녀도 몰랐다. 언어유희가 취미인 오금묘 작가의 ‘아는 사람만 알아 들을 수 있는’ 유쾌한 19금 고수위 더티톡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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