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4(5)
“너 성공하면 나 이런 집에서 살게 해 줘.” “그래.” “…….” “…대신 나도 같이 살면 안 돼?” “흐음. 좋아. 이렇게 우리 셋이 쭉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럼… 같이 사는 거다?” “응! 그래, 꼭 그러자!” 처음 혁에게 은영의 집은 그저 친모의 학대를 피하고자 온, 도피처일 뿐이었다. 하지만 은영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알게 된 정으로 은영의 집은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공간이 된다. 그러나 친모의 욕심으로 모든 걸 잃은
소장 1,300원
정은향
녹스
3.6(202)
“장미 좀 준비해 줘.” 금요일 밤마다 여자들에게 꽃다발을 안겨 주는 경훈은 바람둥이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를 짝사랑하면서도 그의 여자들을 위해 빨간 장미를 사다 나르는 다영은 바보 천치고.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진 상사 경훈의 지시로 그녀가 금요일마다 빨간 장미를 사다 바친 지도 어언 3년째. 그러나 이제 더 이상은 못해 먹겠다! “저랑 술 한잔하시겠습니까?” “길다영 씨, 설마 지금 나랑 술 마시자고 한 거야?” 자신이 무슨
소장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