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글피
도서출판 윤송
3.9(58)
아빠들끼리 죽마고우인 주하와 가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함께 다닌 둘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였다. 어쩌면 아빠들보다 더. 그러던 어느 날, 아주 평범한 날들 중 갑자기 가하가 키스를 했다. “연주하 너 이제 큰일 났어. 나랑 키스 했다고.” 그제야, 기억의 첫 순간부터 함께한 친구를 볼 때마다 느꼈던 두근거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주하는 결심했다. “가하야. 나 너 좋아해.” “…뭐?” 가하의 손에서 작은 포크가 툭 떨어지며 요란한
소장 3,3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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