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늦은 밤, 성녀를 만나러 사원에 온 소공작 트랜든. 하지만 성녀의 최측근인 신녀 카탈리나는 잘생긴 소공작의 모습에 참고있던 성욕이 되살아난다. 그래서 성녀를 만나기 전 반드시 거쳐야하는 절차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그녀는 소공작과 정사를 나눈다. 입으로, 손으로 그러다 온몸으로 뜨겁게 소공작과 정사를 나누는 동안, 카탈리나는 사원에 들어오고 처음으로 충만감을 느낀다. 이곳이 바로 천국이구나! 다음에 또 성녀를 만나러오겠다는 소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