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이 실패로 돌아간, 지옥의 악마 베로니카. 그 벌로 인간세상의 성녀로 태어난다. 생각지도 못한 환생에 좋아하던 것도 잠시, 성녀라서 더는 사내와 성교를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하지만 영악한 베로니카는 성녀라는 지위를 이용해, 사원에 있는 사제들을 침실로 불러들여 그들과 성교를 하기에 이른다. 사제는 물론이고, 대신녀들과 대사제까지도 그녀의 발아래 무릎 꿇리고 만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누군가 황자에게 투서를 넣고, 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