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나라어른이
로튼로즈
3.2(5)
“에단.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반짝이는 금안에서 구슬 같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미세한 떨림이 에단의 입가를 훑고 지나갔다. 그러나 에단은 이를 악물고 느릿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 벌써 사과를 하면 안 되지. 나는 늘 네 곁에 있을 거야. 네가 매일 악몽을 꾸고 피가 마를 때까지, 죽어서 문드러질 때까지 괴롭힐 거야.” 에단은 억지로 아멜리아의 혀를 빨았다. 혀뿌리가 뽑힐 것처럼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 왕국을 위협하던 마
소장 1,800원
서여림(김춘자)
어썸S
2.0(1)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도서는 <폭군의 것>의 스핀오프 소설입니다. 메이비스 베이론은 자신의 약혼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유약하기만 하고 검술도 하지 못하는 그가 너무나 싫었다. 게다가 천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똑똑해 차기 재상으로 내정되어 베이론가의 데릴사위로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조차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약혼자인 론다스에게 의지하기 시작하고
소장 1,000원
궁그미
4.3(16)
*본 도서에는 자보드립, 유사 근친,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공작가의 공녀였던 엘리아. 그녀는 살기 위해 어린 남동생을 버리고 도망쳤다. 그리고 수년 뒤 낯선 남자가 그녀에게 찾아오는데……. 다일런은 천천히 그녀가 누운 침대 옆을 손으로 짚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남자의 얼굴이 건조했다. “수치도 모르는 나의 누이.” 다일런이 낮은 목소리로 비웃듯이 속살거렸다. “길가의 창녀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