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입을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을까?’ 금수저로 태어나 지금껏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온, 그러나 여자 보는 눈 하나는 엉망인 심장전문의 고재우. ‘굉장해. 완전 멋져. 완전 반하겠어. 아냐, 반했어!’ 덜렁대는 수다쟁이, 자칭 덜떨어진 의사. 그러나 신의와 인정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인턴 양세율. “왜 한눈에 반하게 해서 이 지경을 만들어 놔요? 교수님이 책임져요, 교수님이 책임지란 말이야!” 한강대병원 ‘수술기계’와 말썽쟁이 인턴 ‘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