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제이
라떼북
4.6(477)
안과 전문의 천수현. 어느덧 서른셋이지만, 여전히 연애가 어렵다. 다름 아닌 섹스 때문. 남자친구들은 하나같이 3초 만에 고개를 숙였다. 원인은 수현이 세기의 명기이기 때문이라는데. 그럼 나는 평생 이렇게 살라고? 낙심한 수현 앞에 운명처럼 중학교 동창 원재가 나타난다. 여전히 달콤한 로맨스를 꿈꾸는 수현, 삭막한 삶에 갇혀 있는 공대 교수 원재. “나랑 자볼래?” 얄미울 만큼 상큼한 제안에 수현이 겨우 입을 뗐다. “여름이 끝나기 전에 우리가
소장 3,500원
송여희
청어람
4.3(447)
송여희 장편소설 『십년지기』. 십 년 전, 처음 만났다. 좋아했으나 그 마음을 접었다. 라이벌로, 친구로 십 년을 살아왔다. 그를 향한 말에는, 항상 많은 의미가 담겼다. 그녀를 향한 말에는, 항상 많은 의미를 담았다. 친구가 되고 싶었고, 연인이 되고 싶었다. 거절했으나 그녀의 주위를 맴돌았다. 십 년 전, 처음 만난 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