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강곰곰
하트퀸
총 2권완결
4.3(43)
버려진 아이가 자라 저승사자가 되었다. 자신의 키만큼 거대한 악심을 품고. 피도 눈물도 없는 영감이 죽는 순간까지 고이 숨겨 둔 손녀 윤서를 만나고. “아저씨 진짜…… 개 쓰레기예요. 밤길 조심하세요.” “덕담 고맙다.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야.” 그는 영감의 유산이자 보물인 윤서를 친히 망가트리려 하지만 윤서는 고요했던 재원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아저씨랑 제가 왜 남이에요?” “내가 호랑이 새끼를 거둬 먹였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