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루
조은세상
총 2권완결
4.2(9)
아버지에게는 외면, 새어머니와 여동생에게는 핍박받으며 살아온 레이첼. 가족들과의 불화로 집을 나온 날, 다시 눈을 뜬 그녀의 눈에 보인 것은 설원이었다. “찾았군, 나의 신부.” 한참을 파묻혀 있던 중, 레이첼을 구해준 남자는 그녀를 신부라고 여기며 성으로 데려간다.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두려움으로 가득 찼군. 그대도 나를 끔찍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나도 알아.” “나와 키스하는 게 그렇게도 싫었나?” “조금만 더 견뎌 봐. 내 손이 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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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인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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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뒤흔든 첫사랑이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렸다. 절망에 빠져 그녀를 애타게 찾아 헤맨 지 5년. 준우는 놀랍도록 첫사랑과 닮은 여자, 김지원과 맞닥뜨린다. 그러나 지원은 자꾸만 제 정체를 숨기려 들고, 또다시 준우를 기만하고 달아나려고 하는데……. “김지원 씨. 순진한 척 그만하고 전처럼 하지 그래?” “뭐?” “사랑하는 것처럼, 영원할 것처럼 웃으면서 사람 유혹해서 가지고 노는 거. 넌 그걸 제일 잘하잖아?” 날 쓰레기처럼 버린 네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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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성
로아
4.8(6)
“오늘 겨우 네 번. 언제 다 채울래?” 쯧. 신일이 제 귓가에 작게 혀를 차는 소리에도 현이는 움찔했다.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어도 배 안쪽에서 조여들었다. “빨지 말았어야지. 그날.” 현이의 여린 귓불을 느릿하게 핥으며 그가 뱀처럼 속삭였다. “흣... 어쩔 수 없었어.” “그러니까.” 뭐가. 그러니까? 현이가 의문점을 길게 품을 틈도 없이 느릿하게 또 들락거리는 그것. 아직 반도 안 들어온 두꺼운 살덩이. 윤기가 흐르는 좆기둥을 감상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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