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프롬텐
총 2권완결
4.2(653)
※본 도서에는 다소 폭력적이거나 호불호 갈리는 표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엄마가 네 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죽어버렸다. 그렇게 해서 의붓조카로 얽힐 뻔한 육태경과 영영 안 만나도 될 줄 알았다. 착각이었지만. 그는 양쪽 손을 위로 들어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뒤로 긁듯 넘겼다. 팽팽하게 당겨진 검고 얇은 셔츠 위로 우람해 보이는 가슴 근육이 그대로 드러났다. 길고 단단해 보이는 손가락. 그는 그 아름다운 손으로 아무렇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800원
제베나
도서출판 쉼표
4.4(214)
“먹다 버린 건 내 취향이 아닌데.” 더디게 훑어 내리는 눈빛이 암시하는 의미는 명백했다. “내 형, 어디가 좋았습니까.” “대표님은 사람을 좋아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신가 봐요.” 죽은 형과 붙어먹은 여자였다. 더럽고 지저분한 감정은 충동에서 그쳐야만 했다. “습관입니까?” “네?” “입술 핥는 거 말입니다.” 거슬리고 궁금해지다가 흥미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어떤 전조라는 걸 인지하자 실소가 샜다. 그럼에도 파괴적인 감각이 치밀었다. “미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
루비체
로즈엔
총 3권완결
4.1(168)
※본 도서는 일부 회차에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에 대한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주의 노예는 위대한 왕이 되어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자신을 노예로 전락시킨 그녀의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을 죽게 만든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줄 모르고, 서로의 상처를 헤집으며. 일러스트: 서나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